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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로봇 승려 눈길…로봇 통해 불교 접하나일부에선 신성 모독 아니냐 ‘눈살’
사진: AFP

일본 교토 코다이지 절(Kodaiji temple)의 로봇 승려가 눈길을 끌고 있다. 

로봇 승려 ‘마인다(Mindar)’는 선사(禪寺)와 오사카 대학의 로봇학 교수 히로시 이시구로(Hiroshi Ishiguro)가 약 100만 달러를 들여 만든 합작품이다. 마인다는 자비의 부처 ‘관음보살’로서 교토 코다이지 절에서 설법을 전한다. 

코다이지 절 텐쇼 고토(Tensho Goto) 스님은 “로봇은 절대 죽지 않습니다. 스스로 업데이트되고 계속 진화합니다.”라며 “인공지능의 지혜를 통해 사람들이 어려운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길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로봇 승려가 종교의 신성함을 모독한다는 비판도 있다. 비판은 주로 서양인들에게서 나온다. 이에 대해 고토 스님은 “성서의 영향이 있겠지만 서양인들은 로봇 승려를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에 빗댑니다. 반면 일본인들은 로봇에 어떤 편견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로봇이 친구로 나오는 만화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서양인들은 다르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고토 스님은 로봇 승려가 기존 승려들이 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다가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은 절을 장례식이나 결혼식을 하는 장소로만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로봇을 통해 진정한 불교를 접하길 바랍니다.” 

한편 고토스님은 로봇 승려가 관광 수익을 올리기 위한 술책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 “로봇 승려는 도움이 필요한 누구라도 구원하기 위해 있는 겁니다.”라며 “불교의 목표는 고통을 줄이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는 다양한 종류의 고통이 있지만, 고통을 줄인다는 불교의 목표는 2,000년 동안 변한 적이 없습니다.”고 말했다.

허진  moonspark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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