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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프리카의 부처' 제40회 더반 국제 영화제 선정아프리카의 불교 고아원에서 자란 청소년 이야기로 호평..
출처: SCREEN AFRICA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의 콰줄루나탈(KwaZulu-Natal)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감독인 니콜 셰퍼(Nicole Schafer)가 연출한 영화 ‘아프리카의 부처(Buddha in Africa)’가 제40회 더반 국제영화제(Durb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국제 다큐멘터리 콩쿠르에서 남아공 시사회 2회 개최작으로 선정됐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아프리카 내 중국 불교 문화 속에서 자란 청소년을 섬세하게 관찰한 작품으로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국가 말라위(Malawi)에 사는 10대 청소년 에녹 알루(Enock Alu)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아프리카의 한 중국 불교 고아원에서 자란 그는 중국 영화배우 이연걸(Jet Li)과 같은 무술 영웅, 스타 배우를 꿈꾸고 있다. 학교 마지막 해에, 에녹은 그의 미래에 대해 몇 가지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 ‘고향 마을에 있는 친척들에게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대만에서 유학할 것인가?’ 중국 문화의 전 세계적인 영향력 확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아프리카의 부처’는 어린 소년과 그의 공동체의 정체성, 상상력에 미치는 문화의 힘에 대한 독특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영화의 감독 겸 작가인 니콜 샤퍼는 “중국인들이 아프리카에 참여한 내용이 지금까지 경제적 영향력에 집중되어왔다면, 이 이야기는 중국 문화의 영향력을 보여준다”며 “오랜 기간 아프리카는 서구의 경제체제와 문화의 영향을 받아왔다. 나는 이 고아원이 식민지 시대 기독교의 선교 방식을 이상하게 연상시키는 것에 놀랐다. 배경이 되는 이곳 아프리카 고아원 아이들은 중국 이름을 가지고 있고 서양에 대해 배우는 대신 중국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우고 있다. 고아원은 중국이 아프리카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서구의 식민주의가 남긴 유산을 비추는 거울로도 완벽한 은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의 주인공인 에녹 알루는 대만 출신의 한 승려가 설립한 자선단체 NGO에서 성장한 말라위 농촌의 고아 300명 중 한 명이다. 이 단체는 아프리카 고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국 문화와 불교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5년에 걸쳐 촬영된 이 영화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요소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문화, 정체성, 제국주의와 해외의 원조 등에 관한 복잡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감독 니콜 샤퍼는 “나는 에녹이 자신의 문화를 고수하려고 노력하지만, 여러 면에서 중국이 제공하는 기회를 받아들이는 것과 함께 따라오는 희생들이 아프리카의 미래 발전에 대한 딜레마를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아프리카는 또 다른 경제적, 문화적 지배체제에 희생되지 않고 점점 더 세계화되는 세계 속에서 나아가고 참여할 것인가?”라고 묻는다.
그는 이어 “서양의 시각과 동양의 시각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으며 이 영화는 아프리카와 중국의 시각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 노력했다. 나는 다양한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해외 관객들은 정치적 맥락에 더 관심이 있는 데 반해, 국내 관객들은 에녹의 개인적인 이야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 이야기가 우리 아프리카인들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복잡하고 계층화된 세계를 선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Amsterdam)에서 상을 받은 바 있으며, 이후 네덜란드, 캐나다 등지에서 여러 국제 기금을 받아왔다. 케이프타운(Cape Town)과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에서 열린 남아프리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Encounters South African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개막작으로 상영되었으며, 백스베그 관객상(Backsberg Encounters Audience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이미 4월에 북미에서 가장 유명한 핫독 캐나다 국제 영화제(Hot Docs Canadian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6월에 시드니 국제 영화제(Sydney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올랐으며 올해 유수의 영화제들에 추가로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제40회 더반 국제영화제(Durb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를 통해 7월 20일과 7월 25일에 두 차례 관객을 만났다.
 
 

남형권  nhkb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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