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부적절한 사진 올린 승려, 지위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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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부적절한 사진 올린 승려, 지위 박탈
  • 허진
  • 승인 2019.07.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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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죽음 묘사한 사진 올려, 게시 중단 명령도 무시
출처: 카카다 소포른 페이스북

캄보디아의 한 승려가 자신의 죽음을 묘사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업로드해 승려 지위를 박탈당했다.

승려위원회는 "카카다 소포른(Kakada Sophorn)이 게시한 사진은 대중들에게 혼란을 일으켰으며 종교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지난 2월 소포른이 자신의 죽음을 묘사한 사진을 게시하는 것에 대해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소포른은 그를 무시하고 사진을 게시했다.

소포른은 승려 자격 박탈을 받아들이고 영상을 통해 사진에 대해 대중에게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대중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사진은 게시하지 않겠습니다. 제 실수를 인정합니다."

출처: 카카다 소포른 페이스북

한편 카카다 소포른은 3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SNS스타로 값비싼 브랜드 상품 착용과 호화로운 생활방식으로 논란된 바 있다.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처럼 살기를 원한다면 스님을 그만둬야 한다"며 불교 이념과 맞지 않는 소포른의 호화로운 생활을 비판했다. 

소포른은 이에 대해 "해외 다양한 종교 행사를 다니면서 필요한 물품을 후원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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