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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서 초기불교 벽화가 발견됐다일본 릿쇼대학 조사팀, 카라테퍼 불교사원터에서 밝게 채색된 인물 벽화등 발견
사진=아사히신문

우즈베키스탄의 남부 테르메즈에 있는 불교사원유적인 카라테퍼(Kara Tepe)에서 2-3세기경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불화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즈베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불교사원터에서 발견된 불화는 밝은 색조로 그려져 있으며 1m x 1m 크기로 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있어 초기불교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벽화는 도쿄 릿쇼대학(立正大学Rissho University)의 우즈벡아카데미 과학미술연구소 ( Uzbek Academy of Sciences Fine Arts Institute)가 우즈베키스탄과 공동 발굴 조사중 발견됐다.

아사히 신문 보도에 따르면 발굴에 참여한 릿쇼대학  야스다 하루키(Yasuda Haruki)교수는 “불교가 (다른 문화의 영향을 받아) 변화한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소중한 발견”이라며 “"당시 불교사원의 생활상을 묘사하는 더 큰 작품의 일부가 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번에 불화가 발견된 카라테퍼 유적은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바미얀 대불(Bamiyan)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벽화는 불탑 옆의 지하 2미터의 석조실에서 발견됐다. 카라테퍼 유적은 실크로드가 시작되는 문명의 교차로에 위치해 있으며 그동안 그리스와 로마 스타일의 헬레니즘 회화의 영향을 받은 여러 유물이 발견됐던 곳이다. 인도 신화에 나오는 상상의 새인 가루다(Garuda)상도 이곳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벽화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학자들은 이 벽화가 바미얀지역의 벽화보다 더 오래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사히신문과 인터뷰한 나고야대학 명예교수이자 불교미술전문가인 아키라 미야지(Akira Miyaji) 교수는 “초기불교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벽화”라며 “벽화가 입체감을 주기위해 음영과 하이라이트를 강조하고 있으며 유연한 붓질과 채색스타일을 보이고 있는데, 이것은 인도와 페르시아 요소를 결합한 것으로 바미얀 벽화보다 오래됐다는 근거”라고 강조했다.

카라테퍼 유적은 우즈베키스탄 테르메즈의 도성지(都城址) 북서부에 있는 쿠샨 왕조시대에 조성된 2~4세기 불교사찰터다.

1928년 처음으로 조사되어 1961년부터는 스타비스키(Boris Yakovlevich Staviski, 1926~ )에 의한 발굴이 계속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에서의 유일한 석굴사원이다.

유적은 10여개의 석굴사원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기 산허리에 회랑이 파고들어 앉았으며 그 속에 사당이 있다. 입구부분에는 부속건물이 추가로 지어져 있으며 그중에는 안뜰이 마련된 것도 있다. 가장 발굴이 잘된 테페 남부의 굴안에서는 석조(石彫), 스투코, 도기 등의 단편과 백색 석회암제의 기둥머리, 기둥 주춧돌이 발견된적이 있다.

사진=아사히신문
사진=아사히신문
사진=아사히신문

유권준  reamo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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