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UBC :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이 중국 광저우의 육조사(Liuzu)로부터 490만 캐나다 달러(한화 41억원)의 연구지원을 받아 5년간 동아시아 불교문화 연구에 나선다.
UBC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에 캐나다 사회과학 및 인문 연구위원회 (SSHRC)에서 지원하는 250만 캐나다 달러의 보조금을 더해 모두 740만 캐나다달러 (한화 63억원)의 연구비로 중국과 일본, 한국 및 베트남에 보존 된 중요한 불교문헌과 시각 자료를 확인, 분석 및 보급함으로써 동아시아 불교 연구를 추진한다.
UBC는 이를 위해 미국 UC버클리와 하버드대학, 프랑스 이날코 동양어문화대학(INALCO), 맥마스터대학 등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다.
UBC는 이 연구를 주관하면서 매년 불교문화 축제를 개최하고 국제학술회의, 불교 연구 주간 및 불교 연구 강좌 시리즈를 개최해 동아시아불교연구 네트워크를 확장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등 동아시아 불교 연구를 전문으로하는 대학원생을 지원하는 2개의 펠로우쉽과 중국 대학과 교환연구를 수행할 UBC의 2개의 불교 연구 과정 방문 교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새로운 영어 불교학술연구지인 선불교 연구(Chan Studies)를 창간하고 중국어 이외의 언어로 출간된 선불교 연구분야의 뛰어난 학술 연구과제 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학술네트워크를 구성할 4개 대학에는 매년 불교 및 동아시아 문화 연구를 지원비 105,250 캐나다 달러(한화 9천만원)이 지원된다. 또 이미 육조사로 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는 홍콩 중문대와 중국 북경대와 중산대가 아시아 대학의 네트워크를 담당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