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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 수험생들의 긴장과 불안을 감소시킨다미국 필라델피아 고교생 대상 연구결과 마음챙김 명상 실시후 불안감 39% 감소

대학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불안을 줄여주는 마음챙김 명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2014년에 미국 필라델피아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마음챙김 명상 실험에서 명상이  수험생들의 불안을 39%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이 실험에서는 SAT (미국 대입시험) 를 준비하는 필라델피아 센트럴 벅스 고교 학생들에게 20분간의 마음챙김 명상을 4회에 걸쳐 실시하고 명상전후로  FMRI 촬영을 통해 불안정도를 측정한 결과 불안함을 느끼는 정도가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명상수업은 학생들이 천정을 향해 손을 뻗은 후 조명을 낮추고 손을 무릎에 얹게해 논을 감고 깊은 호흡을 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호흡에 촛점을 맞추어 천천히 복식호흡으로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동작을 반복하게 했다.

이같은 명상 세션이 끝난 후에는 정상적으로 시험준비를 하는 수업을 시행했다.

수업에는 임상적으로 불안장애를 보이는 학생들을 배제하고 정상범위에 있는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톰세일럼 메디컬센터 파델 자이덴 신경생물학 연구원은 <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대학입학시험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불안으로부터 긴장을 풀기위한 마음챙김 명상을 실시하고 이를 FMRI촬영으로 검증한 결과 39%정도 불안증세가 완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 참여한 Central Bucks 고교 학생인 에일리 모나한은 “시험때문에 많은 것이 걱정된다”며 “때로는 스트레스 때문에 두통에 시달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교에서 명상수업을 경험한 후 잠자리에 들기 전과 시험 전 짧은 심호흡 명상을 하면서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명상을 통해 “다른 일을 생각하지 않고 내가 지금 여기서 해야할 시험만 생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명상을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잠자리에 들기전이나 잠에서 깨어난 후 혹은 시험을 보기전 5분가량 허리를 곧추 세우고 심호흡으로 천천히 숨고르기만 하더라도 심신의 이완작용으로 통해 불안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한다.

명상전에 측정된 붉은 색 그래프와 명상 후 측정된 하늘색 그래프를 통해 명상 후 불안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명상 후에 FMRI촬영 결과 사진. 명상후에 전두엽과 해마 등이 활성화되며 불안이 감소한 것을 측정했다.사진=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

유권준  reamo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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