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샘(The Spring of Compassion)
상태바
자비의 샘(The Spring of Compassion)
  • 쿠루네고다 피야티싸 영역
  • 승인 2010.01.28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비의 샘(The Spring of Compassion)
저작·역자 ,이추경 옮김 정가 9,000원
출간일 2010-01-28 분야 어린이
책정보 반양장본 | 176쪽 | 257*188mm (B5) | 334g | ISBN(13) : 9788974794637
구매사이트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
알라딘
책소개 위로
영어가 쑥쑥 자라는 자타카 이야기를 담은 책. 자타카라는 말 자체가 ‘현생에 태어나기 전까지의 전생 이야기’ 라는 뜻을 의미한다. 책은 크게 오부(五部)로 이루어진 니까야의 마지막 다섯 번째 <소부(小部)>에서 가장 방대한 경인 <자타카>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 32편 547가지를 담았다.

자타카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기까지 무수한 과거 생을 보살로 사시면서 수행하고 공덕을 닦은 과정을 이야기한다. 자타카를 이루고 있는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는 짧지만 정직, 인내, 배움의 중요성, 자비와 주의깊음 등 반드시 익혀야 할 부처님의 가르침과 삶의 지혜, 도덕적 가치를 담고 있다.

영어와 우리말 번역문을 함께 싣는 영한대역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우리말 번역에서는 가능한 영문의 의미와 구조를 살렸고, 어려운 단어는 그 뜻을 간단하게 달아서, 영어 학습에도 도움을 준다. 그리고 사성제, 팔정도, 업, 삼십삼천, 아수라, 마라 등 기본적인 불교 용어를 산스크리트어와 팔리어의 어원을 밝히면서 영어 표현과 함께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풀이한다.
저자소개 위로
옮긴이 소개 : 이추경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나온 뒤 동 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 미국 오하이오주 마이아미 대학에서 환경과학 석사, 뉴욕주립대에서 환경공학 박사를 마치고 귀국해서 강의와 연구활동을 하였다. 환경 관련 글을 번역하면서 여러 매체에 글을 썼다. 대한불교조계종 국제포교사 품수를 받았고, 불교와 관련하여 번역과 통역을 하였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뉴욕주 Omega Institute에서 한국불교를 소개하면서 명상지도를 하였다. 템플스테이 자원봉사와 금강경 법보시를 하였고 현재는 불교영어동화 읽어주기 등 불교영어를 지도하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번역서로 『지혜의 샘』(불광출판사)이 있다.
목차 위로
머리말 004

01. Association 교제
Ladyface 아씨얼굴 013
02. The Power of Friendship 우정의 힘 <삼귀의>
Best Friends 가장 친한 친구 023
03. All Deserve Respect 모든 존재는 존경받을 만하다
The Bull Called Delightful ‘기쁨이’라고 불리는 황소 033
04. Loving-kindness 인자함 <사성제>
Grandma‘s Blackie 할머니의 검둥이 043
05. Envy 질투
Big Red, Little Red and No-squeal 큰 빨강이와 작은 빨강이 그리고 조용한 꿀꿀이 053
06. Cooperation, Compassion, Merit 협력, 자비, 공덕 <삼십삼천>
The Heaven of 33 33명의 신들의 세계 059
07. Pride and Modesty 자만과 겸손
The Dancing Peacock 춤추는 공작새 087
08. Unity 단결 <아수라>
The Quail King and the Hunter 메추라기 왕과 사냥꾼 093
09. Desire 욕망
The Fortunate Fish 운 좋은 물고기 101
10. The Power of Truth, Wholesomeness and Compassion 진리의 힘과 건전함과 자비 <사무량심>
The Baby Quail Who Could Not Fly Away 날아갈 수 없었던 아기 메추라기 109
11. Good Advice 좋은 충고
Wise Birds and Foolish Birds 현명한 새와 어리석은 새 115
12. Respect for Elders 연장자에 대한 존경 <불교의세계관>
The Birth of a Banyan Tree 반얀 나무의 탄생 119
13. The Arrogance of Power 힘에 대한 교만
Buried Treasure 묻혀 있는 보물 127
14. Generosity 관대함 <마라>
The Silent Buddha 침묵하는 부처님 135
15. Wasted Advice 버려진 충고
Bamboo’s Father 대나무의 아버지 145
16. Foolishness 어리석음 <팔정도>
Watering the Garden 정원에 물 주기 151
17.Astrology 점성술
The Groom Who Lost His Bride to the Stars 별에게 신부를 빼앗긴 신랑 157
18. The Power of Superstition 미신의 힘 <업>
The Prince Who Had a Plan 계획이 있는 왕자 165

후기 175
상세소개 위로
수천 년을 뛰어넘는 은근한 비유와 상징을 통해서
사랑이 가득한 친절과 자비심, 함께 기뻐하는 법과 마음의 평정
그리고 인내와 관용, 배움의 중요성 등
삶의 지혜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자비의 샘>

크게 오부(五部)로 이루어진 니까야의 마지막 다섯 번째 <소부(小部)>에서 가장 방대한 경인 <자타카>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 32편 547가지를 담고 있다. 자타카(j?taka)라는 말 자체가 ‘현생에 태어나기 전까지의 전생 이야기’라는 뜻이다. 자타카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기까지 무수한 과거 생을 보살로 사시면서 수행하고 공덕을 닦은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때로는 왕이나 상인, 수행자 혹은 도둑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사슴이나 원숭이, 앵무새, 나무 등으로 태어나 수많은 선행과 공덕을 쌓고 참된 진리를 구하였기 때문에 마침내 깨달음을 이루어 부처님이 되셨다. 자타카를 이루고 있는 한 편 한 편의 이야기는 짧지만 정직, 인내, 배움의 중요성, 자비와 주의깊음 등 반드시 익혀야 할 부처님의 가르침과 삶의 지혜, 도덕적 가치를 담고 있다.

어원을 밝히며 풀이한 불교 용어를 익히고
핵심적인 기본문장으로 옮긴 영문번역을 읽는 동안
영어가 쑥쑥 자라는 『자타카』 이야기

쿠루네고다 피야티싸 스님이 자타카에 등장하는 547편의 이야기 가운데서 100편을 팔리어에서 영어로 옮겼다. 토드 앤더슨이 다시 재해석하여 흥미롭게 이야기를 꾸몄고, 뉴욕의 Buddhist Literature Society에서 두 권의 책으로 펴냈다. 그 중 첫 권의 이야기 50편을 국제포교사 이추경 씨가 우리말로 옮겼다. 그 50편 가운데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서에 맞추어 13편을 선별하여 먼저, 2009년도 1월에 <지혜의 샘>으로 펴내고, 18편은 지금 <자비의 샘>으로 펴낸 것이다.
<자비의 샘>은 영어와 우리말 번역문을 함께 싣는 영한대역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우리말 번역에서는 가능한 영문의 의미와 구조를 살렸고, 어려운 단어는 그 뜻을 간단하게 달아서, 영어 학습에도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그리고 사성제, 팔정도, 업, 삼십삼천, 아수라, 마라 등 기본적인 불교 용어를 산스크리트어와 팔리어의 어원을 밝히면서 영어 표현과 함께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풀이하였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국제화시대의 공용어인 영어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표현하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줄 것이다.

읽는 재미와 더불어 배우는 즐거움을 함께 주는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

각 이야기의 서두에서 전하고자 하는 교훈적인 주제를 ‘부지런함과 감사함’, ‘바르게 생각하기’, ‘용기’ 등과 같이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야기를 마치고 나서, 배워야 할 지혜와 가치를 간단한 하나의 문장으로 다시 제시하면서 ‘생각하기’를 유도하였다.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는 동안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현대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재미있게 꾸미고 설명을 더한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

많이 알려진 동.서양의 전래동화에 익숙해져 있는 현대의 어린이.청소년들에게 흥미롭고 새로운 우화는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갈 것이다. 수천 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재미와 감동을 느끼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과 삶의 지혜에 젖어들게 된다.
새롭게 구성한 영한대역 자타카 이야기 <자비의 샘>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부처님의 가르침과 참된 지혜의 소중함을 이해하여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책속으로 위로
16. Foolishness 어리석음
Watering the Garden 정원에 물 주기 151


It was just before New Years in Benares, in northern India. Everyone in the city was getting ready for the three day celebration, including the gardener of the king’s pleasure garden.
There was a large troop of monkeys living in this pleasure garden. So they wouldn’t have to think too much, they always followed the advice of their leader, the monkey king.
The royal gardener wanted to celebrate the New Years holiday, just like everybody else. So he decided to hand over his duties to the monkeys.
He went to the monkey king and said, “Oh king of monkeys, my honorable friend, would you do a little favor for me? New Years is coming. I too wish to celebrate. So I must be away for three full days. Here in this lovely garden, there are plenty of fruits and berries and nuts to eat. You and your subjects may be my guests, and eat as much as you wish. In return, please water the young trees and plants while I’m gone.”
The monkey king replied, “Don’t worry about a thing, my friend! We will do a terrific job! Have a good time!”
The gardener showed the monkeys where the watering buckets were kept. Feeling confident, he left to celebrate the holiday. The monkeys called after him“, Happy New Year!”

인도 북쪽 베나레스, 새해 바로 전날이었습니다. 임금님의 놀이동산 정원사를 포함해서, 도시의 모든 사람들이 3일간의 축제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 놀이동산에는 커다란 원숭이 무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항상 자신들의 지도자인 원숭이 왕의 충고를 따랐고, 그래서 그들은 많이 생각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왕실 정원사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새해 명절을 즐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임무를 원숭이들에게 맡기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원숭이 왕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원숭이 왕이여, 나의 영예로운 친구여, 나를 조금 도와주겠소? 새해가 다가옵니다. 나도 축하하고 싶어요. 그래서 3일 동안 내내 떠나 있어야 합니다. 이 아름다운 동산에는 먹을 수 있는 과일과 열매와 견과들이 많아요. 당신과 당신의 부하들은 나의 손님이 되어서, 원하는 만큼 먹어도 좋습니다. 그 대가로, 내가 없는 동안 어린 나무와 풀에 물을 주시오.”
원숭이 왕이 대답했습니다. “아무 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나의 친구여! 우리는멋지게 해 낼 겁니다! 좋은 시간 보내십시오!”
정원사는 물 주는 통을 어디에 두는지 원숭이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면서, 그는 명절을 즐기기 위해 떠났습니다. 원숭이들은 등 뒤에서 그에게 외쳤습니다.“ 행복한 새해를!”

The next day, the monkeys filled up the buckets, and began watering the young trees and plants. Then the king of the monkeys addressed them: “My subjects, it is not good to waste water. Therefore, pull up each young tree or plant before watering. Inspect it to see how long the roots are. Then give more water to the ones with long roots, and less water to the ones with short roots. That way we will not waste water, and the gardener will be pleased!”
Without giving it any further thought, the obedient subjects followed their king’s orders.
Meanwhile, a wise man was walking by outside the entrance to the garden. He saw the monkeys uprooting all the lovely young trees and plants, measuring their roots, and carefully pouring water into the holes in the ground. He asked, “Oh foolish monkeys, what do you think you’re doing to the king’s beautiful garden?”
They answered, “We are watering the trees and plants, without wasting water! We were commanded to do so by our lord king.”
The man said, “If this is the wisdom of the wisest among you - the king - what are the rest of you like? Intending to do a worthwhile deed, your foolishness turns it into disaster!”

다음 날 원숭이들은 물통을 가득 채우고 나서, 어린 나무와 풀에 물을 주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원숭이 왕이 원숭이들에게 말했습니다.“ 나의 신하들이여, 물을 낭비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므로 물을 주기 전에 어린 나무나 풀을 하나씩 뽑아라. 그 뿌리가 얼마나 긴 지 살펴보아라. 그리고 뿌리가 긴 것에는 물을 더 많이 주고, 짧은 것에는 적게 주어라. 그렇게 하면 우리가 물을 낭비하지 않게 되고 그리고 정원사도 기뻐할 것이다!”
순종적인 신하들은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왕의 명령을 따랐습니다.
한편 어떤 현명한 사람이 동산 입구 밖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는 원숭이들이 아름다운 어린 나무와 풀을 모두 뽑아서 뿌리를 재고, 땅의 구덩이에 물을 조심스럽게 붓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물었습니다. “어리석은 원숭이들아, 왕의 아름다운 동산에서 너희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느냐?”
그들은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물을 낭비하지 않으면서, 나무와 풀에 물을 주고 있어요! 우리들의 왕에게서 그렇게 하라고 명령받았습니다.”
그 남자는 말했습니다.“ 이것이 너희들 중에 가장 현명한 자인 왕의 지혜라면, 나머지 너희들은 어떠하겠는가? 가치 있는 일을 하려고 하지만, 너희들의 어리석음 때문에 재앙이 되었구나!”
언론사 서평 위로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