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또 다른 나 - 현봉 스님의 천수경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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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또 다른 나 - 현봉 스님의 천수경 강의
  • 현봉 스님
  • 승인 2009.06.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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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또 다른 나 - 현봉 스님의 천수경 강의
저작·역자 현봉 스님, 정가 15,000원
출간일 2009-06-08 분야 경전
책정보 420쪽 | 223*152mm (A5신) | 588g | ISBN(13) : 9788974796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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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로
이 책은 천수경이 갖고 있는 통불교적 요소에 대한 안내뿐 아니라 이를 다시 선(禪)과 연기(緣起)의 입장에서 재차 설명한다. 또한 천수경의 역사로 인정되는 가범달마 본과 의상대사의 백화도량발원문의 원문과 해석을 각각 부록과 들머리에 싣고 있어 현재 독송되고 있는 천수경의 뜻을 더욱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저자소개 위로
현봉(玄鋒) 스님

경남 사천 생. 1974년 승보종찰 송광사에서 구산(九山)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75년 송광사에서 구산 스님을 전계사로 비구계를 수지. 수선사, 백련사, 해인사, 통도사 극락암, 봉암사, 월명암, 수도암, 정혜사, 칠불사, 상원사 등 제방선원에서 수행. 조계총림 유나, 조계종 중앙종회의원과 법규위원, 정광학원 이사, 송광사 주지와 조계종 재심호계위원 등 역임. 송광사 주지 재임 때에는 조계종 교구본사 중 최초로 종무행정 전산화, 재정의 공개․투명화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역서로 『선에서 본 반야심경』(개정판 2008, 불광출판사)이 있다. 지금은 송광사 광원암에서 진각국사 원조탑(圓照塔)을 모시고 농사일을 하며 정진하고 있다.
목차 위로
▦ 목차
책머리에
들머리에
의상(義湘) 대사의 백화도량발원문
정구업진언
오방내외안위제신진언
개경게
개법장진언
천수경
계청
십원
육향
관세음보살 명호
본사아미타불
신묘장구대다라니
사방찬
도량찬
참회게
참제업장십이존불
십악참회
돈참
이참
참회진언
준제공덕
대준제보살
정법계진언
호신진언
관세음보살본심미묘육자대명왕진언
준제진언
준제발원
여래십대발원문
발사홍서원
발원이귀명례삼보

부록
천수경(한글독송용)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가범달마 역)
상세소개 위로

대장경엔 천수경이 없다?

한국의 사찰에서 의식이 있을 때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천수경.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천수경은 <대장경>에는 없는 경전이다. 이런 이유로 오늘날 널리 독송되고 있는 천수경은 정확히 어떤 경전을 근거로 만들어진 것인지 알 수 없다.
다만 서기 7세기 경 인도에서 당나라로 건너갔던 가범달마가 번역한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이 천수경의 저본으로 추정되고 있고 또 이를 통일신라시대 의상 대사가 당나라 유학 후 귀국해 퍼뜨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다.
현재 한국의 사찰 의식 때 암송되는 천수경은 통일신라시대, 고려, 조선을 거치면서 새롭게 만들어지고 많은 내용이 삭제되고 추가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오늘날과 같은 형태로 완성된 건 1969년 경.
그러면 불과 4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천수경이 어떻게 이 땅에서는 최고 인기 경전의 반열에 올라 있을까?

천수경은 한국 불교의 얼굴

흔히 한국불교를 통불교라고 칭한다. 선(禪)을 중심에 두고 있지만 정토, 화엄 등 불교사에 등장하는 모든 수행과 교리를 배척하지 않는다. 천수경은 이런 한국불교의 특성에 가장 부합하는 경전이다. 천수경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것은 관음 신앙이다. 하지만 이밖에도 천수경 안에는 공(空) 사상뿐 아니라 화엄, 정토 그리고 밀교 신앙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다. 이런 이유로 천수경은 통불교로 지칭되는 한국 불교의 얼굴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다. 심지어 천수경은 사찰뿐 아니라 민간 굿판의 경문이나 무가 또는 만가에까지 사용되고 있다.


당신이 있음으로 내가 있는 것입니다.

천수경은 불자(佛者)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경전이니 만큼 그동안 수없이 많은 해설서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 출간된 책은 앞에 나왔던 책들과 몇 가지 뚜렷한 차별점을 갖고 있다.

쉽다
원고 작성에 앞서 저자가 약 3달 동안 일반인에게 천수경을 주제로 법회를 진행했고 이를 토대로 다시 원고를 집필하고 다시 윤문하는 과정을 거쳤다. 때문에 다른 경전이나 불교설화 그리고 역사 이야기 등 풍부한 예화와 사례가 등장해 책을 읽다 보면 마치 옆에서 설명해 주는 것처럼 친절하게 읽힌다.

자세하다
또 천수경의 역사로 인정되는 가범달마 본과 의상대사의 백화도량발원문의 원문과 해석을 각각 부록과 들머리에 싣고 있어 현재 독송되고 있는 천수경의 뜻을 더욱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또한 기존에 천수경 중 잘 해석하지 않았던 신묘장구대다라니에 대한 자세한 해석을 덧붙이고 있다.

천수경을 선의 입장에서 재정리했다
특히 저자 현봉 스님은 반야심경을 선의 입장에서 해석한 대전화상주심경(역서명 선에서본 반야심경)을 번역했던 ‘선사’로 이번 책 역시 천수경이 갖고 있는 통불교적 요소에 대한 안내뿐 아니라 이를 다시 선(禪)과 연기(緣起)의 입장에서 재차 설명해 내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 역시 ‘연기’를 상징하는 ‘너는 또 다른 나’

결국 이 책은 기존의 천수경 보다 ‘조금 더 깊게 조금 더 쉽게’ 작성되고 편집됐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천수경을 통해 단순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녀야 할 삶의 태도를 제시하며 지혜와 자비를 완성코저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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