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전편에 해당되는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 이야기'를 읽고 염불 수행한 사람들의 체험담, 묘법 노스님을 찾아뵙고 바로 그 자리에서 의문을 풀고 문제를 해결한 일들이 담겨 있다. '전설 따라 삼천리'같은 느낌도 들지만, 자신들이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 속에서 잘못의 원인을 직관적으로 파악해 충고하는 조언 속에는 힘이 있다.
◆ 원저자 묘법| 1916년에 태어나시어 수년 동안 오대산에서 폐관 수행을 통해 큰 깨달음을 이루셨다. 시절 인연이 도래하자 세상에 나오셔서 중생을 교화하셨다. 특히 생생한 인과법문을 통해 업장을 소멸함으로써 치유시키는 신이한 힘을 가지셨다. 말년에는 은둔 수행을 하시다가 2004년(87세) 입적하셨다. 중국에서 발간된 이 책의 원제목은 『현대인과실록 2』로서 원저자의 뜻에 의해 비매품으로 발간, 배포되었다.
◆ 엮은이 과경| 1946년 천진 시 출생으로 무신론자였다. 1990년 오대산에서 묘법 스님을 뵙고 새롭게 발심, 스님의 지도로 염불 수행하였다. 지금 연락이 되지 않는 곳에서 수행 중인 과경 거사는 자신에 대해서는 알려지길 원치 않고 오직 묘법 스님의 인과 이야기가 세상에 유포되어 모든 이가 인과의 법칙을 깨닫고 열심히 수행하여 복혜가 증장하고 불도를 이루기를 기원하고 있다.
◆ 옮긴이 각산 정원규| 1957년 경남 진주에서 출생하였으며, 1976년 진주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83년 경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1987년부터 경남도청에서 근무하였으며, 2002년 9월부터 2004년 8월까지 중국 북경 소재 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 연수(국제무역전공)하였다. 2005년 1월부터 현재 중국 청도(경상남도 산동 사무소장으로 재직 중)에서 불자들에게 불법을 전하면서 염불 수행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 이야기』가 있다.
예전에 우리 할머니, 어머니들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속담을 인용하시며 그저 착하게 살라 하셨다.
설령 인과응보라는 용어는 모를지라도 그에 입각해서 자식교육도 시키고 당신들의 삶도 꾸리셨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어떠한가? 눈에 보이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만 믿는다는 미명하에 인과를 도외시하고 있지 않은가?
어쩌면 도저히 상상할 수조차 없는 험악한 일이 벌어지는 것은 알고 보면 인과를 믿지 않는 사회 풍토가 빚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인과는 자연의 법칙이다.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는 도리이다. 하지만 삼세를 꿰뚫어보는 안목이 없는 현대인들이 인과를 믿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믿든 믿지 않든 세상은 인과의 법칙대로 진행된다.
이 책은 우리가 만나고 겪는 일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과 병의 원인이 모두 다 인과임을 생생한 사례를 통해 증명한다. 또한 그 이야기들이 ‘전설 따라 삼천리’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인과 이야기이기에 더욱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이 책에는 전편인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 이야기’를 읽고 염불 수행한 수많은 사람들의 체험담, 묘법 노스님을 찾아뵙고 바로 그 자리에서 의문을 풀고 문제를 해결한 신비한 실화가 담겨 있다.
특히 책을 읽고 인과의 도리를 이해하고 참회의 마음을 일으켜 병이 낫고 건강해진 이야기, 고부간, 부부간, 자녀와의 갈등이 풀린 이야기, 심지어 임신한 여성들이 묘법 노스님의 말씀에 따라 철저히 고기와 오신채를 금하고 지장경을 독송하니, 아기가 건강하고 총명하며 키우기 편하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어떤 대부호는 본인의 능력은 변변치 않은데도 과거 전생에 지은 공덕과 이생에 사업을 하면서 이웃을 도운 공덕으로 사업이 날로 번창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이 책을 엮은 과경 거사가 머리말에서 “개인의 인연이 다르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얻는 이익도 다르게 나타난다. 하지만 산에 비가 내리면 큰 나무, 작은 풀까지 잘 자라듯이 두루두루 그 혜택을 입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여러 이야기를 읽고 진심으로 행한다면 바로 묘법 노스님을 직접 만나는 것과 같으며, 막대기를 세우면 그림자가 나타나듯이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하듯 이 책의 전편인 [오대산 노스님의 인과 이야기]를 읽고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가 지닌 고통을 치유하였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 이 책은 속편이 전편보다 못하다는 선입견을 불식시킨다.
우리 이웃들의 실제 인과사례와 아울러 묘법 노스님의 스승인 선화 상인의 법문, 양무제의 스승인 지공 선사의 인과 법문, 양무제의 양황보참, 티베트의 고승 쇼다지캄포 대사의 방생공덕 미묘법문 등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모두가 자신의 일처럼 느껴지고, 마음을 돌이켜 참회하고 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개인의 삶이 밝아지고 행복해질 뿐만 아니라 혼탁한 세상을 맑힐 수 있는 인과의 이치가 담긴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거사님은 전생에 돼지새끼를 팔아 상계를 유지하였는데, 어미돼지를 고배시켜 새끼를 낳으면 팔아 돈을 장만하곤 하였습니다. 한 배 한 배 여이어 새끼를 낳으면 당신은 새끼돼지를 팔아버리니, 어미돼지는 낳는 고통뿐만 아니라 새끼를 잃는 슬픔을 동시에 느끼게 되었습니다. 동물도 사람과 같이 감정이 있는데, 그 당시의 어미돼지는 거사님에 대하여 원한이 가득하였지만 어쩔 수 없었지요. ..."-p30 중에서
...고요히 자기가 지은 십악을 생각하면서 성심으로 참회하고 마음속으로 염불하면서 자기가 상해를 입힌 중생을 위하여 회향하면, 죄업을 참회할 뿐 아니라 잡념도 없애기 때문에 일종의 참선을 잃지 않는 좋은 방법이다.-p171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