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면서 30여 년간 심리학을 연구해온 저자가 서양학문인 심리학 이론들의 한계를 느끼고, 동양정신을 심리상담에 접목을 시도하면서 금강경을 공부하고 독송을 통해 기존 번역서들의 어려움을 극복하여 내놓은 새로운 번역서이다.
이 책은 국내에 나와 있는 20여 종의 금강경 한글번역본들이 현대 우리말로 된 한글번역본이라기보다 50년 혹은 100년 전 한문투의 고어체 번역으로 현대 한글세대들이 이해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음을 밝혀내고 가능한 현재의 우리의 언어, 현대 논리 표현방식에 맞는 번역으로 요즈음 한글세대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국내에 나와 있는 한문본과 한글본, 그리고 산스크리트어본과 영어본을 서로 대조하면서 한글번역을 한 후 화이트 헤드와 화엄경을 공부하는 모임의 회원들과 함께 독해를 하고 무비 스님의 최종적인 감수를 받아 이 책을 출판하였다.

한글본과 한문본을 바로 비교 공부할 수 있도록 각 분과 내용에 따른 넘버링을 하고 큼지막한 글자로 편집, 청소년에서 70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수지 독송하기에 좋도록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