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화엄경을 지송하고 공부하려는 분들을 위하여 80화엄을 첫품부터 마지막까지 39품의 줄거리만 가려 뽑아 한글로 번역한 것. 화엄경은 적어도 열번씩 되풀이되는 많은 교설과 비유로써 중중무진한 불보살의 경계를 보이고 있는 너무나 방대한 경전이다. 바로 이러한 점이 대중들이 화엄경을 가까이하는 데 장애가 되어온 걸림돌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품의 내용을 차근차근 소개함으로써 화엄경을 알고자 하는 대중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수지 독송할 수 있도록 큰 활자로 짜임새 있게 편집돼 있다.
청도 운문사에서 성관 스님을 은사로 득도, 동학사 불교전문강원과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와 중앙승가대학 강사를 거쳐,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조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의상화엄사상연구』『불교교리강좌』『불교여성학 자료집』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일승법계도와 해인삼매론의 비교연구」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