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지금까지 여자로서 불법을 닦아 도를 이룬 많은 사실을 재미있게 엮었다. 부처님의 법은 둥글고 융통하여 차별이 없으므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두 성불할 수 있다는 대자비의 선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여자는 아무리 불법을 믿고 닦아 행하여도 부처님이 될 수 없다는 의혹에 사로 잡힌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서원을 세워 정진하면 깨달음을 이룰 수 있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재삼 확인시켜주고 있으며 남존여비의 고루한 사상에 젖어 있는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경책을 가하고 있다. 운허 용하 대종사가 입적한 지 십수 년이 된 오늘에야 빛을 본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깨달음의 길로 성큼 다가서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