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빤디따
◆ 스님은 7살에 미얀마 벽촌의 수도원에 들어갔으며, 고대 경전의 엄밀한 명상 기법을 부흥시켜 계발하신 유명한 마하시 스님의 전통을 이은 뛰어난 명상 스승 중의 한 분이시다. 1951년부터 수천명의 명상 수행자들을 지도하였고, 미국, 유럽, 호주뿐만 아니라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수행 지도를 하셨다. 지금은 빤디따라마와 랭군의 명상 센타 수도원장으로 아시아와 서양 출신의 스님과 재가신도를 지도하고 계신다.
<<바로 이번 생에>>는 미국에서 열린 집중 수련 동안 스님께서 가르치신 내용으로 좌선과 경행에 대한 기본 지침에서부터, 통찰 진행 중에 생기는 문제들을 인식하고 어떻게 다룰 것인가를 포함하여, 수행의 단계까지 소상하게 적어 놓았다. 순간순간 마음의 탐색 행로가 빨리 경전에 실린 부처님의 말슴과 더불어 펼쳐진다.

♣ 조미라
◆ 1954년 서울에서 출생, 이화여자대학교와 동대학원 독문과를 졸업, 미얀마 수도 랭구운에 자리한 마하시 수도원에서 스승 우테라왐사 밑에서 위빠싸나 수행을 하였다. 독일신학자 베른트 함의 저서 <<세계의 종교-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와 독일인 스님 고 냐냐뽀니까 스님의 에세이 <<무아와 열반>>을 번역하였으며, '고요한 소리'사 윤문팀에 참여한 바 있다.

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
스스로 내면의 평화를 찾는 그대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이 책에 두는 작은 소망이다. 이 글은 부처님께서 열어 보여 주신 진리의 길, 담마를 기초로 하였고, 또한 미얀마 랭군에 자리한 마하시 사원 스님의 최근 전통을 따랐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이 책에서 온 힘을 다해 여러분께 열심히 설명해 보겠다.
이 책은 다섯 가지 유익한 목적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준다.
첫째, 초심자라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될 것이다.
둘째, 이미 들은 바가 있는 사람이라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하나로 정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셋째, 의문이 남아 있는 사람이라면, 여기 적힌 법문이 그것을 지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넷째, 그대가 잘못된 선입견과 어떤 마음에 드는 견해로만 보고 있다면,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로 보게 됨으로 해서 변화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 다섯째, 여러분의 기대를 가장 충족시켜 줄 부분이 될 것인데, 그대 자신의 체험과 이 책에 쓰인 내용이 같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대의 수행이 깊다면, 자기 체험이 여기 적힌 이론과 일치됨을 알고 환희심을 가질 것이다.
만일 그대가 아직 명상 수행을 하지 않고 있다면, 한 번 해 보고 싶을 만큼 마음이 고무될 것이다. 그리고 나면 지혜가, 가장 강력한 치료제로써 그대를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
우리 최상의 목표, 해탈에 이르기를.

사야도 우 빤디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