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6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마조어록] 5- 일체법이 불법이니라 / 광덕 ③일체법이 불법일체법은 모두가 불법이고, 모든 법은 곧 이것이 해탈이니라. 해탈은 곧 이것이 진여(眞如)로서 모든 법은 진여 밖을 나아가지 않는다. 행주좌와(行住座臥) 온갖 동작은 모두가 이것이 사려(思慮)가 끊인 작용으로써 어느 시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경에 이르기를 온갖 곳에 불이 있다고 하였다. 불이란 능인(能仁)이다. 지혜와 뛰어난 기략(機略)의 성질이 있어 능히 온갖 중생의 의심의 그물을 파한다. 유무(有無) 등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범부와 승인의 분별이 다하여 인법(人法)이 함께 공하여 비교할 바가 없으며 수량을 초월하고 행하는 바에 걸림이 없어서 일과 이치를 다 통한다.하늘에서 구름이 이는 것처럼 홀연히 나타났다가 또한 사라져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마치 물에 그림을 그리고 글자를 광덕스님 | 호수 : 152 | 2007-09-09 00:00 경전이야기 불교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 권해 줄 만한 경전이 아함경이다. 불문(佛門)에 들어온 지 오래된 사람이라도, 불교가 어딘지 모르게 허점이 있는 것으로 느껴지는 분에게도 역시 아함경은 권할 만하다.아함은 모든 불교학의 기초라고 할 수 있으며, 대소승(大小乘)의 모든 불교사상은 원시불교로부터 시작된 것이고, 아함은 원시불교의 가장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아함이 문자로 정착된 것은 불멸 후 2 3년쯤의 일이었고, 그 전까지는 구전으로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우리가 주로 접할 수 있는 것은 한역 아함으로 장아함( 長阿含)과 중아함(中阿含),잡아함(雜阿含),증일아함(增一阿含)183권이다.이에 대해 한 부파의 3장(經.律.論)이 완전히 전해지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남방불교의 파리(pali)3장이다.그리고 관리자 | 호수 : 223 | 2007-07-20 00:00 경전이야기 불교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 권해 줄 만한 경전이 아함경이다. 불문(佛門)에 들어온 지 오래된 사람이라도, 불교가 어딘지 모르게 허점이 있는 것으로 느껴지는 분에게도 역시 아함경은 권할 만하다.아함은 모든 불교학의 기초라고 할 수 있으며, 대소승(大小乘)의 모든 불교사상은 원시불교로부터 시작된 것이고, 아함은 원시불교의 가장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아함이 문자로 정착된 것은 불멸 후 2 3년쯤의 일이었고, 그 전까지는 구전으로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우리가 주로 접할 수 있는 것은 한역 아함으로 장아함( 長阿含)과 중아함(中阿含),잡아함(雜阿含),증일아함(增一阿含)183권이다.이에 대해 한 부파의 3장(經.律.論)이 완전히 전해지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남방불교의 파리(pali)3장이다.그리고 관리자 | 호수 : 223 | 2007-07-20 00:00 부산에서 살고 싶다 아침 일찍 부산행 KTX에 몸을 실었다.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의 바쁜 일정 때문에 딱 1시간 할애 받았다. 다른 때 같았으면 허망하였을 텐데 마냥 기쁘다.(가끔은 병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빛을 더하는 불자를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들뜨는 증세가 있다.) 부산발 교육혁명을 일군 주인공(재작년·작년 연속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 외국에서도 벤치마킹하러 올 정도), 전국에서 최초로 주민직선교육감으로 당선(3선)된 그가 불자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뿌듯하던지…. 한편 세상만사가 깊고 깊은 인연의 소치라는 부처님 말씀이 사무치게 가슴에 와 닿고, 전생의 업이 유전자 속에 흐르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더욱 그와의 만남이 설레는지도 모르겠다. 혈연주의를 조장(?)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그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관리자 | 호수 : 390 | 2007-04-30 00:00 열정과 환희가 샘솟는 삶의 체험 현장 행복한 인연들 부처님과의 인연은 생명이 잉태되던 때부터 아니 그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선친께서는 독실한 불자로서 일제시대 때 금강산에서, 몇 해 전 입적하신 서옹 큰스님(전 조계종 종정)과 동문 수학하시면서 ‘고전 국역’ ‘불교경전 편찬(원효대승기신론소)’ 및 동양철학을 후학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모친께서도 조계종 포교사로 전법을 열심히 하셨습니다. 특히 모친께서는 제게 바른 불법을 일러주시고자 이곳 저곳 알아보시다가 제가 대학 2학년 때(1982년 무렵) 광덕 큰스님께서 창건하신 이 곳 불광사를 소개하셨습니다. 처음 불광사에 와서 입회한 첫날, 씩씩하고 우렁찬 목소리가 마음에 드셨는지, 예쁘장하고 상냥하신 보살님(현림 거사 누님)께서 대뜸 제 손을 잡으시면서, “거사님, 우리 같이 노 관리자 | 호수 : 386 | 2007-01-05 00:00 [질문]보현행원 단점이 없습니까? [질문]보현행원 단점이 없습니까?[답변]보현행원은 사실 완벽한 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세상 일이란 [완벽]한 것 자체가 [불완전]을 뜻하지요.그런 면에서 보현행도 약점이 있습니다.보현행의 치명적(?)인 약점이,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보현행은 모든 내 마음을 열게 합니다.온 세상에 대해 내 마음이 열리는 것입니다.이런 이유로 화엄경을 읽거나 보현행원품을 읽으면,나도 모르게 한 경계가 열리고 안목이 활짝 트이며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그런데 바로 이것이 어떤 분에게는 문제가 됩니다.모든 것에 열려있는 가르침이라는 것은,어느 하나에 몰두하지 않는다는 말도 됩니다.즉,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관리자 | 호수 : 0 | 2005-05-11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끝끝
기사 (16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마조어록] 5- 일체법이 불법이니라 / 광덕 ③일체법이 불법일체법은 모두가 불법이고, 모든 법은 곧 이것이 해탈이니라. 해탈은 곧 이것이 진여(眞如)로서 모든 법은 진여 밖을 나아가지 않는다. 행주좌와(行住座臥) 온갖 동작은 모두가 이것이 사려(思慮)가 끊인 작용으로써 어느 시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경에 이르기를 온갖 곳에 불이 있다고 하였다. 불이란 능인(能仁)이다. 지혜와 뛰어난 기략(機略)의 성질이 있어 능히 온갖 중생의 의심의 그물을 파한다. 유무(有無) 등의 속박에서 벗어나고 범부와 승인의 분별이 다하여 인법(人法)이 함께 공하여 비교할 바가 없으며 수량을 초월하고 행하는 바에 걸림이 없어서 일과 이치를 다 통한다.하늘에서 구름이 이는 것처럼 홀연히 나타났다가 또한 사라져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마치 물에 그림을 그리고 글자를 광덕스님 | 호수 : 152 | 2007-09-09 00:00 경전이야기 불교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 권해 줄 만한 경전이 아함경이다. 불문(佛門)에 들어온 지 오래된 사람이라도, 불교가 어딘지 모르게 허점이 있는 것으로 느껴지는 분에게도 역시 아함경은 권할 만하다.아함은 모든 불교학의 기초라고 할 수 있으며, 대소승(大小乘)의 모든 불교사상은 원시불교로부터 시작된 것이고, 아함은 원시불교의 가장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아함이 문자로 정착된 것은 불멸 후 2 3년쯤의 일이었고, 그 전까지는 구전으로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우리가 주로 접할 수 있는 것은 한역 아함으로 장아함( 長阿含)과 중아함(中阿含),잡아함(雜阿含),증일아함(增一阿含)183권이다.이에 대해 한 부파의 3장(經.律.論)이 완전히 전해지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남방불교의 파리(pali)3장이다.그리고 관리자 | 호수 : 223 | 2007-07-20 00:00 경전이야기 불교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 권해 줄 만한 경전이 아함경이다. 불문(佛門)에 들어온 지 오래된 사람이라도, 불교가 어딘지 모르게 허점이 있는 것으로 느껴지는 분에게도 역시 아함경은 권할 만하다.아함은 모든 불교학의 기초라고 할 수 있으며, 대소승(大小乘)의 모든 불교사상은 원시불교로부터 시작된 것이고, 아함은 원시불교의 가장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아함이 문자로 정착된 것은 불멸 후 2 3년쯤의 일이었고, 그 전까지는 구전으로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우리가 주로 접할 수 있는 것은 한역 아함으로 장아함( 長阿含)과 중아함(中阿含),잡아함(雜阿含),증일아함(增一阿含)183권이다.이에 대해 한 부파의 3장(經.律.論)이 완전히 전해지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남방불교의 파리(pali)3장이다.그리고 관리자 | 호수 : 223 | 2007-07-20 00:00 부산에서 살고 싶다 아침 일찍 부산행 KTX에 몸을 실었다.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의 바쁜 일정 때문에 딱 1시간 할애 받았다. 다른 때 같았으면 허망하였을 텐데 마냥 기쁘다.(가끔은 병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빛을 더하는 불자를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들뜨는 증세가 있다.) 부산발 교육혁명을 일군 주인공(재작년·작년 연속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 외국에서도 벤치마킹하러 올 정도), 전국에서 최초로 주민직선교육감으로 당선(3선)된 그가 불자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뿌듯하던지…. 한편 세상만사가 깊고 깊은 인연의 소치라는 부처님 말씀이 사무치게 가슴에 와 닿고, 전생의 업이 유전자 속에 흐르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더욱 그와의 만남이 설레는지도 모르겠다. 혈연주의를 조장(?)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그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관리자 | 호수 : 390 | 2007-04-30 00:00 열정과 환희가 샘솟는 삶의 체험 현장 행복한 인연들 부처님과의 인연은 생명이 잉태되던 때부터 아니 그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선친께서는 독실한 불자로서 일제시대 때 금강산에서, 몇 해 전 입적하신 서옹 큰스님(전 조계종 종정)과 동문 수학하시면서 ‘고전 국역’ ‘불교경전 편찬(원효대승기신론소)’ 및 동양철학을 후학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모친께서도 조계종 포교사로 전법을 열심히 하셨습니다. 특히 모친께서는 제게 바른 불법을 일러주시고자 이곳 저곳 알아보시다가 제가 대학 2학년 때(1982년 무렵) 광덕 큰스님께서 창건하신 이 곳 불광사를 소개하셨습니다. 처음 불광사에 와서 입회한 첫날, 씩씩하고 우렁찬 목소리가 마음에 드셨는지, 예쁘장하고 상냥하신 보살님(현림 거사 누님)께서 대뜸 제 손을 잡으시면서, “거사님, 우리 같이 노 관리자 | 호수 : 386 | 2007-01-05 00:00 [질문]보현행원 단점이 없습니까? [질문]보현행원 단점이 없습니까?[답변]보현행원은 사실 완벽한 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세상 일이란 [완벽]한 것 자체가 [불완전]을 뜻하지요.그런 면에서 보현행도 약점이 있습니다.보현행의 치명적(?)인 약점이,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보현행은 모든 내 마음을 열게 합니다.온 세상에 대해 내 마음이 열리는 것입니다.이런 이유로 화엄경을 읽거나 보현행원품을 읽으면,나도 모르게 한 경계가 열리고 안목이 활짝 트이며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그런데 바로 이것이 어떤 분에게는 문제가 됩니다.모든 것에 열려있는 가르침이라는 것은,어느 하나에 몰두하지 않는다는 말도 됩니다.즉, 집중도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관리자 | 호수 : 0 | 2005-05-11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