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환희가 샘솟는 삶의 체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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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환희가 샘솟는 삶의 체험 현장
  • 관리자
  • 승인 2007.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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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연 이야기

행복한 인연들

부처님과의 인연은 생명이 잉태되던 때부터 아니 그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선친께서는 독실한 불자로서 일제시대 때 금강산에서, 몇 해 전 입적하신 서옹 큰스님(전 조계종 종정)과 동문 수학하시면서 ‘고전 국역’ ‘불교경전 편찬(원효대승기신론소)’ 및 동양철학을 후학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 모친께서도 조계종 포교사로 전법을 열심히 하셨습니다. 특히 모친께서는 제게 바른 불법을 일러주시고자 이곳 저곳 알아보시다가 제가 대학 2학년 때(1982년 무렵) 광덕 큰스님께서 창건하신 이 곳 불광사를 소개하셨습니다.

처음 불광사에 와서 입회한 첫날, 씩씩하고 우렁찬 목소리가 마음에 드셨는지, 예쁘장하고 상냥하신 보살님(현림 거사 누님)께서 대뜸 제 손을 잡으시면서, “거사님, 우리 같이 노래 부르면서 사귀어 볼까요? 목소리가 좋아서 우리 ‘바라밀다 합창단’(혼성4부 합창/ 발전적 해체 과정을 겪으면서 지금은 ‘마하보디 합창단’에 편성되어 활동 중에 있음)에 들어오면 ‘인기 짱’이겠다.” 하시는 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얼떨결에 멋진(?) 프로포즈를 받고, 합창단에 들어와 즐겁게 음성공양을 올리고, 훌륭하신 광덕 큰스님의 법문, 여러 스님들의 가르침과 형제 법우 여러분들의 신행 체험담도 들으며, 열정과 환희가 샘솟는 신앙생활을 하게 된 것입니다. 제가 ROTC 장교로 전방에서 군 생활을 하는 동안 부처님 가르침 덕분에 아무 사고 없이 전역할 수 있었고,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상선에 공채 입사하여, 13년 동안 직장생활하면서도 스트레스 없이 잘 지낼 수 있었던 것은 다 불교와의 인연 덕분입니다. 매주 불광법회에 나와 광덕 큰스님의 ‘반야바라밀’ 법문을 듣고, 수시로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을 하면서 찬불가를 부르며 생활하니, 인생이 즐거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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