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시가 말을 걸다] 조재훈 ‘장곡사 가는 길’ [시가 말을 걸다] 조재훈 ‘장곡사 가는 길’ 시인이자 출가수행자인 동명 스님의 ‘시가 말을 걸다’를 매주 화요일마다 연재합니다. 원문은 다음카페 ‘생활불교전법회’, 네이버 밴드 ‘생활불교’에서 볼 수 있습니다. 長谷寺 가는 길산 너머 또 산 첩첩손톱 뽑혀 발톱 뽑혀찾아가는 길이다.버릴 것 다 버리고털릴 것 몽땅 털리고빈손 빈주먹으로찾아가는 길이다.가야 만나는 건바람이지만구름 아래 떠도는슬픔이지만맨발로 허위허위찾아가는 길이다.법이 따라오지 않는 곳피의 사슬이 쫓아오다 마는 곳목마르면 한모금의 옹달샘이 있는 곳눈멀어 귀먹어말을 만나면 말을 죽이고칼을 만나면 칼을 죽이 동명 스님 | 호수 : 0 | 2022-03-15 10:11 처음처음1끝끝
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시가 말을 걸다] 조재훈 ‘장곡사 가는 길’ [시가 말을 걸다] 조재훈 ‘장곡사 가는 길’ 시인이자 출가수행자인 동명 스님의 ‘시가 말을 걸다’를 매주 화요일마다 연재합니다. 원문은 다음카페 ‘생활불교전법회’, 네이버 밴드 ‘생활불교’에서 볼 수 있습니다. 長谷寺 가는 길산 너머 또 산 첩첩손톱 뽑혀 발톱 뽑혀찾아가는 길이다.버릴 것 다 버리고털릴 것 몽땅 털리고빈손 빈주먹으로찾아가는 길이다.가야 만나는 건바람이지만구름 아래 떠도는슬픔이지만맨발로 허위허위찾아가는 길이다.법이 따라오지 않는 곳피의 사슬이 쫓아오다 마는 곳목마르면 한모금의 옹달샘이 있는 곳눈멀어 귀먹어말을 만나면 말을 죽이고칼을 만나면 칼을 죽이 동명 스님 | 호수 : 0 | 2022-03-15 10:1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