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슬기로운 불교 생활] 몽쉘통통과 종성칠조 | 예불 종소리에 맞춰 입는 가사선원 다각실에 몽쉘통통과 초코파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초코파이보다 몽쉘통통을 더 좋아했기에 커피를 마실 적에 언제나 몽쉘통통이었습니다. 이를 본 도반스님이 반 농담 반 진담조로 분별심을 버리라고 말했습니다. 몽쉘통통만 선택하고 초코파이는 선호하지 않는 것에 대한 지적이었습니다. 이제 제가 웃으며 한마디 하게 되었습니다.“그렇게 버리려고만 할 게 아니라, 그 분별을 잘 주워다 써먹어야지요.”무문관 16칙 종성칠조(鐘聲七條: 종소리에 7조 가사를 입다)에서 운문 스님이 말합니다.“세계가 이렇게 광활하거늘 원제 스님 | 호수 : 547 | 2020-05-29 13:10 처음처음1끝끝
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슬기로운 불교 생활] 몽쉘통통과 종성칠조 | 예불 종소리에 맞춰 입는 가사선원 다각실에 몽쉘통통과 초코파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초코파이보다 몽쉘통통을 더 좋아했기에 커피를 마실 적에 언제나 몽쉘통통이었습니다. 이를 본 도반스님이 반 농담 반 진담조로 분별심을 버리라고 말했습니다. 몽쉘통통만 선택하고 초코파이는 선호하지 않는 것에 대한 지적이었습니다. 이제 제가 웃으며 한마디 하게 되었습니다.“그렇게 버리려고만 할 게 아니라, 그 분별을 잘 주워다 써먹어야지요.”무문관 16칙 종성칠조(鐘聲七條: 종소리에 7조 가사를 입다)에서 운문 스님이 말합니다.“세계가 이렇게 광활하거늘 원제 스님 | 호수 : 547 | 2020-05-29 13:1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