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는 없다

정목 스님 지음

활발한 인터넷 포교와 저술 활동으로 염불 수행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정목 스님이 펴낸 염불수행 지침서이다. 제목만 놓고 본다면 윤회를 이야기하고 윤회에서 벗어나는 깨달음의 종교를 표방하는 불교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킬 만하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본다면 깨달음을 이루면 곧 윤회는 없는 것이니, 곧 아미타불의 본원력에 힘입어 깨달음의 세계인 정토에 왕생한다면 그 곳에 윤회는 없다는 것이다. 1장부터 3장까지는 석가모니 부처님, 불교의 구제원리 등 일반적인 불교의 세계관을 다루고 있으며 제 4장 ‘정토문의 가르침’부터는 깨달음의 문제, 염불수행법과 원효의 염불관 등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시대, 범부의 의식과 삶의 구조에서 계정혜를 원만히 닦을 수 없기에 이 시대와 근기에 상응한 법으로써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줄 부처님의 방편이 곧 염불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알몸이 부처되다

서광 스님 지음

『마음의 치료』, 『현대심리학으로 풀어본 유식30송』 등 현대심리학과 불교를 접목시키고 있는 서광 스님이 들려주는 돈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스님과 돈, 불교와 돈은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않을 듯한데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