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선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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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의 가르침
  • 관리자
  • 승인 2007.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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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초대석

우리들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무엇인가의 사명을 갖고 있다. 이것은 명예나 부귀를 얻는 것만이 아니다. 아무튼 ‘나’라는 사람이 잠시나마 이 세상에 있었다는 기념으로라도 무엇인가 후세에 남겨 주어야 할 것이다. 가령 아무 것도 남기지 못해도 남기려고 노력한 자취만이라도 남겨야 할 것이다. 이것이 ‘인생’의 참모습이다. 참선은 이 ‘인생의 참모습’을 발굴하는 가장 올바른 길잡이다.

이 세상에 나온 다음 얻는 인간적인 지식이나, 예능 등은 물론 인간의 일생을 지배하는 중요한 인자이다. 그러나 인간의 대부분은 오직 이것을 얻는 일에만 열중하고, 이것을 얻을 수 있는 소질의 양성은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진정한 교육이란 ‘이와 같은 소질’의 양성에 있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참선은 이와 같은 올바른 길을 유도하는 나침반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나의 소우주로, 참선은 이 소우주의 괴도를 형성하는 영원한 대우주 즉 스승의 역할을 한다.

항상 당신의 몸을 완전히 보존하라. 어떤 병으로부터나 음식으로부터도 오염시키지 말라, 건강이란 우리 인간의 60조 세포 전체에 관한 문제이다. 당신의 신체는 우리의 생명을 지탱해주는 ‘시스템’ 이상의 것이다. 그것은 우리를 진화의 여정으로 태워갈 수레이다. 하나하나의 세포의 건강은 우리들의 평안한 상태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 왜냐하면 의식의 장인 당신 속에서 모든 세포는 각각 의식의 ‘점’이기 때문이다.

건강이란 이 ‘의식의 점’ 전체의 활성화에 관한 문제이다. 참선은 이 ‘의식의 점’에 우리 뇌중추로부터 전달하는 의식을 불어넣는 수련이다. 물론 이것은 α 상태에서만 가능하지, β 상태에서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 의식의 질은 우리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준다. 참선은 이 ‘의식의 질’을 컨트롤한다. 이처럼 건강이란 단순한 육체적 정신적 문제를 초월한 고차원적 소산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아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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