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행자의 목소리
안녕하십니까!
내무반 한 구석에서 키우던 화분에 새싹이 돋아난 것을 보면 이젠 완연히 봄기운이 경기도 한오지에마저도 온 것 같습니다.
영하를 가리키던 온도계도 어느새 수은주가 올라가고 자꾸만 나오는 하품에 긴 졸음을 피할 수 없는 건 봄인 까닭입니다.
이제서라도 감사드린다고 전할 수 있다는게 한편으로 다행스럽지만 왠지 미안한 감에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군요.
지난 여름 불광출판부에 처음 전화해서 다짜고짜 『불광』지를 보내달라던 자신이 떠오르면서 부처님의 제자라는 이 고운 인연의 사슬때문인지 염치도 없이 떼를 쓴 것 같습니다.
그 뒤 찾아가서 고맙다고 인사라도 드려야지 아니면, 편지라도 띄워야지 하는 생각은 자신의 게으름 때문에 그만 그 시기를 놓치고 이제야 펜을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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