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과 국민건강
상태바
환경오염과 국민건강
  • 관리자
  • 승인 2007.09.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풍경소리

새해 새아침에 부처님의 맑고 밝은 자비의 빛이 온 누리에 가득히 쏟아져 내려 세계평와와 통일의 기운이 한껏 고조되는 느낌을 준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출가한 동기는 인류 구원에 있었지만, 그 중에서 인간에 있어서 피치 못할 생(生).로(老).병(病).사(死)에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서다.

생로병사를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건강하고 직결되는 이야기이다.

오늘날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환경오염 문제는 날로 그 심각성을 더해 가고 하루도 빠짐없 이 신문지상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래서 환경오염과 국민건강에 관해서 내 개인의 생각을 말하고자 한다.

인간을 포함하여 이 세상에 현존하는 모든 생물체들이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물학적 진화를 해 온 것이라면, 인간은 이에 덧붙여 새로운 발명을 통하여 환경을 개조하면서 문화적 진화 를 같이 해 왔다.

즉 인간은 오랜 세월을 두고 인간의 삶의 질이 환경에 의하여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터득하면서 자연 환경을 인간 위주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경주하여 왔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환경적 영향을 벗어날 수 없고 인간이 그토록 갈 구하는 건강도 유전적 요소와 함께 환경적인 요소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되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나게 받아 들여야 한다.

미국을 위시한 서구 선진국은 물론 우리 나라에서도 주요 사망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 성 퇴행성질환 또는 노화에 따른 필연적인 귀결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식이습관, 흡연. 음주 등의 기호습관, 사회적인 관습 등과 더불어 환경적인 요인이 그 원인에 있어서 더욱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9세기 산업 혁명 이후, 인구의 기하급수적인 증가 및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뒤따르는 식 량, 주거, 교통, 쓰레기 등의 문제, 공업화에 따른 화석 연료의 무한정한 사용, 그리고 안정 성 검사가 결여된 채로 도입된 신물질의 사용 등으로 인하여 초래된 환경문제는 '공해병(公害病)'으로 불리우는 새로운 건강문제를 야기하였을 뿐 마니라 기존 질병의 병인론적 시각 에도 환경적 비중을 점증시키는 계기를 가져왔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