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다르마] 그건 나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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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다르마] 그건 나 바로 나
  • 유정길
  • 승인 2020.11.1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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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배달음식이 더 많아졌다. 배달음식은 이동의 안전과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포장을 한다. 맛있게 먹은 뒤 버려진 포장지들은 분리수거하고, 분리되지 않은 쓰레기는 태워지거나 어디론가 멀리 보내 폐기된다. 아마 도시와 좀 떨어진 농촌 변두리 어디쯤 있는 매립지이거나 전국에 약 300여 곳이나 되는 불법매립지일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필리핀이나 동남아시아 등 가난한 나라에 돈을 주고 처리한다. 

쓰레기 매립지를 가보면 눈 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다. 모기와 파리, 벌레가 들끓고 악취가 풍기며 썩어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자주 화재가 발생한다. 우리는 어쩌면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닐까. 

‘일단 내 집, 내 동네가 깨끗해졌으니…. 매립지가 있는 가난한 나라야 어쩔 수 없고, 시골이야 몇 명 살지도 않으니….’ 

 

| 쓰레기 섬? ‘누군가 치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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