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가귀감 강설 19
제59장
貪世浮名, 枉功勞形, 營求世利, 業火加薪.
세상의 헛된 이름을 탐하는 것은 쓸데없이 공 들여 몸만 피로하게 만드는 것이고, 세상 이익을 구하려고 애쓰는 것은 업의 불길에 땔나무를 던지는 것이니라.
세상의 헛된 이름을 탐한다는 것을 어떤 사람의 시에서 말하였느니라.
“기러기가 하늘 끝 날아간 뒤에
발자국이 모래 위 남았음이여.
죽은 이는 저승의 황천객인데
이름 석 자 문패에 남았음이여.”
세상 이익을 구하려고 애쓴다는 것을 어떤 사람의 시에서 말하였느니라.
“천 송이 꽃 찾아서 모은 꿀 한 방울
슬프다, 채밀(採蜜) 수고를 누가 알아 주리요?”
쓸데없이 공들여 몸만 피로하게 만든다는 것은, 마치 얼음 조각품을 만든다는 말이니라. 업의 불길에 땔나무를 던진다는 것은, 추하고 거친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이 욕심의 불길을 더 치솟게 한다는 말이니라.
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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