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계명성 전집 (法界眀星 全集)
상태바
법계명성 전집 (法界眀星 全集)
  • 법계명성 전집 편찬위원회
  • 승인 2019.12.09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계 명성 전집
저작·역자

법계명성 전집 편찬위원회

정가 500,000원 (전 20권)
출간일 2019-12-11 분야 전집
책정보

신국판 양장본 | ISBN 978-89-7479-743-0 04220 | 비매품

책소개 위로

한국 비구니 역사의 산증인이자 불교계의 큰 별,

명성 스님의 모든 것을 망라한 『법계명성 전집』

 

한국불교 역사상 최초의 비구니스님 전집(全集)이 불광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전집의 주인공은 바로, 올해 세랍(世臘, 세속 나이) 구순(九旬)을 맞은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90)이다. 청도 호거산 운문사를 세계적인 비구니 교육 도량으로 일궈낸 명성 스님은 한국 비구니 역사의 산증인이자 비구니계의 큰 별로 존경받고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비구니스님 6,000여 명 중 2,100여 명이 운문사승가대학을 거쳐 간, 명성 스님의 제자이다.

명성 스님의 구순을 기념하여 편찬하게 된 『법계명성 전집(法界眀星 全集)』(전 20권)은 명성 스님의 저술을 비롯하여 연구 논문, 편서와 역서, 법문, 강의, 기고문, 공예 및 서예 작품, 사진집, 제자들이 전해 받은 가르침과 여러 인연 등 흩어져 있는 소중한 자료들을 묶어 모두 2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전집은 한 개인으로서의 명성 스님 생애와 사상을 총망라하고 있지만, 구순 세월이 말해주듯 근현대 불교사와 한국 비구니사의 중심을 관통하고 있다.

 

한국 비구니 승가의 혁신가, 명성 스님

 

명성 스님은 1930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출생,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가 1952년 합천 해인사 국일암에서 선행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였다. 23세 되던 해, 부친 관응 스님이 출가의 길을 권유했다. 관응 스님은 유식학의 대가로 당대 최고의 강백이었고, 최초로 무문관에서 6년간 수행을 마친 선승으로 존경받았다.

1970년 41세 때 명성 스님이 운문사 강원에 강주로 왔을 당시만 해도 강원 교육은 서당에서 훈장이 가르치는 방법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명성 스님은 고착화된 주입식 교육의 틀을 깨고 모든 수업을 논강식 교육 방법으로 바꾸었다. 또한 절집 공부만으로는 안 된다고 여기고 외학[外典]과의 연계성을 강조하여 미술, 외국어, 심리학, 철학, 유학, 다도, 꽃꽂이, 피아노, 서예 등 종합적인 학문을 가르쳤다. 절에 들어오면 여성성을 누르고 남성을 닮은 중성이기를 강요하던 시절에 명성 스님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살려 포교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역설했으니, 승가 교육 현장에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이러한 시대를 앞서간 교수법으로 승가 교육을 이끌며, 오늘날 세계적인 비구니승가를 있게 한 명성 스님은 혁신가였다.

 

끊어진 이부승 제도를 되살리며

한국 비구니사(史)에 큰 획을 긋다

 

명성 스님은 우리나라 최초로 비구니가 비구니로부터 전강을 받는 전통을 만들어 한국 비구니사(史)에 한 획을 그었다. 1983년 명성 스님은 평소 존경했던 화산당 수옥 스님에게 법제자로 위패 건당을 하면서 자신의 뿌리를 만들고(수옥 스님은 금룡, 혜옥 스님과 함께 근대의 3대 비구니 강백 중 한 사람이다), 1985년 흥륜, 일진 스님 두 제자에게 전강을 함으로써 기둥을 만들었다. 이 전강 의식은 비구니 역사의 획을 긋는 의미 있는 사건으로 비구니사에 기록되었다. 비구니 강사가 배출되어 비구니를 직접 가르치는 여법한 비구·비구니 ‘이부승(二部僧) 제도’가 되살아났으니, 끊어졌던 강맥을 복원시킨 명성 스님의 업적은 더욱 빛을 발했다.

비구니 위상이 높아지자 종단에서도 비구니가 비구니에게 직접 계를 주는 별소계단(別所戒壇)을 만들었다. 2001년부터 다시 구족계 별소계단이 만들어져, 한국불교 교단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 수많은 비구니스님들의 노고가 있었고, 그 중심에 명성 스님이 있었다.

명성 스님은 2007년 조계종 명사 법계에 품서되어 불교계의 큰 어른으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UN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탁월한 불교 여성상’(OWBA)을 수상하는 등 세계 불교계의 지도자로 존경받고 있다.

『법계명성 전집』에는 명성 스님의 원력과 공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핵심 키워드는 ‘즉사이진(卽事而眞, 매사에 진실하라)’이다. 스님은 한평생 청정한 계율과 공심(公心)으로 진실하게 살아왔다. 또한 제자들에게 자로 잰 듯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엄하게 교육하는 한편, 허물은 모두 덮어주고 모자람은 소리 없이 지원해주는 등 완벽한 스승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이번 전집 발간은 후학들이 모범으로 삼고 따르고 배워야 할 지남(指南)의 자료를 남기려는 데 가장 큰 뜻이 있다. 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연구해 계승 발전시키고, 한국불교의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가는 데 초석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저자소개 위로

법계명성(法界眀星) 스님 약력

청도 운문사를 한국을 대표하는 비구니도량으로 일궈낸 명성 스님은 1930년 경북 상주에서 출생, 1952년 해인사 국일암에서 선행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58년 선암사에서 성능 스님으로부터 전강을 받고, 선암사 강원 강사를 역임했다. 이후 서울 청룡사 강원 강사를 거쳐, 1970년 운문사 승가학원 강사로 취임. 1977년부터 운문사 주지 겸 학장으로 주석하면서 2019년 현재까지 2,100명의 졸업생과 16명의 전강제자를 배출하는 등 비구니 수행과 교육에 헌신하였다. 아울러 40여 동에 이르는 전각과 요사채를 신축, 증축, 보수하여 운문사를 전국 최대 규모의 비구니교육기관인 운문승가대학으로 발전시켰다.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8·9대 회장을 역임하는 한편 현재는 운문사 회주, 한문불전대학원 원장으로서 한국비구니 발전에 기여하고 계시다. “남을 가르치려면 우선 자신부터 가르쳐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자리가 곧 수행처다.”라는 평소의 가르침대로 일상생활 그 자체를 수행으로 삼고 계신 스님의 평생 좌우명은 “즉사이진(卽事而眞), 매사에 진실하게 살라.”이다.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졸업 및 동대학원 석·박사학위 취득. 저서에 『초능변식의 연구』 『삼능변식의 연구』 『불교학논문집』 『화엄학개론』, 역서로 『구사론대강』 『유식강요』 『아비달마순정리론』, 편서로는 『사미니율의』 『제경서문』 등 다수가 있다.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