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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수간호사가 바뀌면 병원 문화가 바뀐다<간호사를 부탁해>의 저자 정인희 간호사의 5분 돌직구 영상

병원을 바꿀 수 있는 존재, 수간호사

일을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은 일은 문제가 아닙니다. 같이 일 하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어떤날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굉장히 힘든 일을 했는데 퇴근 후에도 기분이 상쾌하죠. 반대로 어떤 날은 별로 힘든 일도 아니었는데 퇴근하면 아주 기절 할 것 같은 날도 있습니다.  사람이 문제이고 팀 리더가 만들어주는 분위기가 문제라는 거죠.

병동에서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사람이 수간호사죠. 그리고 수간호사는 실제적으로 병동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는 관리자이기도 합니다.

간호 과장님, 간호 부장님들은 따로 저 위층에서 일 보고 계시죠. 물론 수간호사들에게 보고를 받기는 하지만 병동에 평간호사들, 환자들과 머물며 실제적으로 일 돌아가는 것을 보는 관리자는 수간호사죠.

가끔 아주 말도 안되는 지시사항이 내려올 때가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공감하겠지만 실무를 모르는 관리자들이 책상에서 만들어낸 생각이죠. 물론 그분들도 실무를 거쳐 관리자가 되었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다보니 뭔가 뜬금없는 소리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현실에 맞는 이야기를 전달해야 하는 사람이 수간호사입니다. 

하지만, 승진할 수록 병원쪽 의견을 대변하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병원이 승진을 시킬 때는 본인들 목적과 익에 부합하는 사람을 승진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간호사들은 평간호사의 의견도 대변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얼마전 한국병원에서 어린 간호사들이 야한 옷입고 장기자랑을 시켰다고 해서 문제가 됐었죠. 좋아서 했을까요? 손들고 서로 하겠다고 했을까요?

만약 새로 들어온 여자 인턴 의사 선생님들에게 이 일을 시켰다면 의사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아마도 시니어 의사들이 들고 일어서서 어떻게 의사에게 그런 일을 시켰냐고 했을 것입니다. 의사와 간호사 사이의 논란을 조장할 생각은 없지만 왜 우리의 선배들은 우리를 위해 목소리를 내주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습니다. 

평간호사의 의견은 수간호사를 통해 모아집니다.  물론 병원 눈치 보이겠지만 수간호사들은 병원 뿐만 아니라 평간호사들의 의견도 대변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그들이 바뀌어야 병원이 간호사들을 대하는 태도가 바뀝니다. 그래서 수간호사를  잘 뽑아야 됩니다.  간혹 자질은 없는데 욕망만 넘쳐서 승진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질 안되면 수간호사고 과장이고 부장이고 하지 맙시다.^^

* 호주간호사 정인희의 에세이 '간호사를 부탁해'
- 교보문고 : https://goo.gl/mzFG1x
- YES24     :  https://goo.gl/ega1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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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준  reamo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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