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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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수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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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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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법단

이 글은 광덕 스님께서 불광법회에서 설법하신 내용을 편집부에서 녹음 정리한 것입니다.

우리는 흔희 부처님께서 출가하셨다든가, 고행하셨다든가, 고행을 버리시고 보리수 밑에서 도를 닦으셨다든가, 도를 이루셨다든가 하는 경우를 다들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누구보다도 부처님의 뜨거우신 자비심과 크신 원력이 그 결과를 가져오게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수행의 기록을 통해서 ‘아, 이렇게도 수행을 했구나. 이런 방법은 안되는구나.’하고 버릴 것 취할 것을 우리들은 거기서부터 배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닦으신 경우에 대해서는 조금 사정이 다릅니다. 부처님이 출가하시고 고행하시고 고행을 버리시고 도 닦으시고 마침내 성불하신 그 경위의 말씀은 부처님은 당신의 지혜로써 가실 따름이요, 따로 스승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경전이 없었던 것입니다. 먼저 부처님의 설법하신 결과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에게는 부처님께서 이미 깨치시고 우리에게 바른 길을 가는 길을 설해 주신 무수한 가르침을 남기신 경전이 쌓여 있습니다.

부처님은 무사자(無師者)요. 스승없이 스스로 깨달아서 닦으셨지만 우리는 스승님이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말씀하신 것을 따라서 닦아서 갈 수가 있습니다. 부처님은 홀로 번쩍 뛰셨습니다. 뛰셨으나, 번쩍 뛰신 부처님이 이 땅에 내려오셔서 “다들 그렇게 뛰려 할 것 없다. 뛰지 않아도 이쪽 길로 걸어오면 되느니라.” 좀 돌아오면 되느니라, 아니면 이 길로 가면 바른 길이 되느니라. 이 길로 가서 뗏목을 타면 건널 수 있느니라.

이렇게 자세한 것을 친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오늘날 부처님의 닦으신 수행에 관해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보다 용이하게, 보다 빠르게 부처님의 깨달음의 은혜를 입을 수 있게 되지 않았는가 그런 생각을 다시 합니다.

대개 수행하는 사람들이 그 당시뿐만 아니라 많이 있을 것입니다. 얼마전에 인도에 가서 두달 정도 인도사회를 보겠다고 하셨던 분이 오셔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쪽 인도 아리안 족이나 오늘날 전해지고 있는 잡다한 종족의 인도라는 사회에 대해서 여러 말들을 하고 있으나 자기가 보기에는 참 위대한 민족으로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 역사의식, 문화전통에 대한 깊은 신념, 그것을 지키고자 하는 신념과 그 사회적인 모든 제도가 앞으로 석가모니 부처님과 같은 어른을 몇분 더 배출할 것 같다.”고 그분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일체중생이 모두가 이미 부처님인데’하는 점으로 본다면 구태여 인도만이 성불할 사람이 나올 것이고, 인도만이 성불할 사람이 안 나올 것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부처님 당시에도 수많은 사람이 수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중도에 그쳤습니다.

석가모니 같은 위대한 태양을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부처님의 지혜와 서원력

그런데 어떻게 해서 부처님은 그와 같은 것을 해낼 수 있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부처님 닦으신 동안의 기록을 살펴보면 부처님의 서원력, 맹세코 이루겠다 하는 원이 지극히 순수하고 지극히 높고 지극히 바른 것이었습니다.

“죽음과 삶이 반복하고 고뇌가 끊임없이 밀어닥치는 이 중생세계에서 벗어나자. 고난 가운데 허덕이고 있는 모든 중생을 건져내자.” 생사바다를 건너고 중생고를 건진다고 하는 이 원이 참으로 순수하고 철저했습니다. 올바른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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