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믿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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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믿을 것인가?
  • 관리자
  • 승인 2007.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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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동불서불(東佛西佛)

삼보의 믿음은 차별이 없다

우리는 어떻게 부처님을 믿을 것인가? 이것이야말로 발심하는 사 람의 최초의 질문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삼보(三寶)에 대한 신앙 을 강조한다. 불(佛)•법(法)•승(僧), 즉 부처님, 그리고 부처님의 말 씀, 그를 수호하는 스님을 일컫는다. 부처님은 형상(形相)이 없기 때 문에 법신(法身)으로 말하기로 하고 부처님의 말씀은 각(覺)의 세계 로 언어로 표현한 경(經)을 말한다. 이 중에서 부처님의 거룩한 세계 를 이 땅에 실현하려는 일고(一固)의 출가 구도자를 승이라고 한다 이 승의 모임을 승단(僧團)이라 하고 이 승단은 청정하고 또 청정해 야 한다고 한다. 평신도들은 이 승가를 불과 법과 함께 믿고 받들어 宋 錫 球 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믿음의 원천이기도 하다. 그래서 거룩한 부•동국대 불교대학 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철학과 졸 귀의합니다, 라는 삼귀의(三歸依)가 있게 된다.

언젠가는 어떤 이가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를 거룩하지 않은 스님들에게는 귀의하지 않는다고 말해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지만, 신도들은 승가 자체의 청정에 귀의하는 것이지 거룩하고 거룩하지 않은 어떤 출가 사문(沙門)의 한 개인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논쟁은 쓸데없는 믿음의 소모전에 지나지 않는다.

여하간 삼보에 믿음은 차별이 있어서는 아니된다. 그러한 차별이 없기 때문에 스님들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그들을 맞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는 눈에 나타난 형상의 그림자를 보고 존경과 비난의 갈등을 갖기도 한다. 그래서 순수한 믿음을 어지럽히기도 하지만, 이는 믿음의 대상과 본질이 뚜렷하지 못한 데서 오는 하나의 시행착오라고 보인다.

이러한 뜻에서 우리의 신앙 형태와 대만 등 동남아의 신앙 형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나는 근자에 홍콩, 대만, 일본 등을 여행하면서 이들의 신앙 형태가 어떠한 것인가를 유심히 눈여겨 살펴보았다. 그리고 우리가 배울 것이 어떤 것인가를 찾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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