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하루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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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가 열렸다
  • 관리자
  • 승인 2007.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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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법단

오래 전의 이야기입니다만 오씨라는 거사님이 계셨습니다. 어느 날 그분의 자제분이 나를 찾아왔습니다. 아버님이 병환이 나셔서 상태가 아주 안 좋으시다고 해서 그 댁을 방문했습니다.

찾아가 보니 그 거사님은 병색이 완연하여 노랗다 못해서 검게 탔다고 할 정도가 되셨고, 기력이 없어서 말씀조차 하기 힘들어 하셨습니다.

그렇게 힘들어 하시면서도 굳이 앉아 계시기에 누우시라고 해도 끝까지 앉으셔서 제 얘기를 들어주셨습니다. 듣자니까 병명이 장암이라고 했습니다. 아마 본인에게는 알리지 않았다고 하나 자제분 얘기로는 굉장히 중증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도움의 말을 청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여기 적힌 것이 전부입니다.

마음은 일체를 만드는 조물주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잠에서 깨면서 우리는 새롭게 태어납니다. 과거는 과거로 흘러가버렸고, 이제 새로운 희망과 결의만이 나의 것입니다. 밝은 이 마음에 희망과 기쁨의 미래가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자, 이 마음 속에 좋은 것을 가득 채웁시다. 좋은 일을 생각하고 계획합시다. 아침에 눈뜨는 순간 이렇게 생각합시다.

‘나는 불자다. 부처님의 진리생명이다. 건강하고 행복하다. 오늘 하루 좋은 일이 찾아온다.’ 이렇게 매일 10번 이상 소리를 내서 말하고 일어납시다. 그리고 내 생명 가득히 부처님의 진리가 태양처럼 솟아오른 것을 마음의 눈으로 지켜봅시다. 그리고 마하반야바라밀 부처님을 생각하고 감사합시다. 진리의 태양이 나의 생명, 나의 가정, 나의 사업, 우리 겨레 위에, 다시 온 누리 중생에게 퍼지는 것을 생각하고 저들 모두의 평화, 행복을 기원합시다.

마음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이든 이루게 하는 종자이며 힘입니다. 마음에 깊이 생각한 것이 형상으로 나타납니다. 이 세상 어떤 물건도 마음으로 생각하여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참으로 마음은 일체를 만드는 조물주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진리에서 오고 우주를 넘어서고 우주와 하나입니다. 마음의 힘이란 단순한 공상도 관념도 아닙니다. 마음은 창조력을 가지며 신념을 가진 말이 놀라운 힘을 발휘합니다. 항상 좋은 생각, 좋은 감정을 이어 갑시다. 젊고 활기찬 아름다운 꿈을 그립시다. 우리 생명의 위대한 힘이 우리의 육체도 환경도 아름답게 가꾸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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