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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노래 모음

'날마다 좋은 날'

해마다 대중이 함께 참여하는 진정한 자비의 축제 마당을 꾸미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펼쳐온 봉축위원회가 올해에는 새롭게 봉축음악을 만들어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시각적인 통일성을 기하기 위한 캐릭터 개발과 엠블럼 제작, 종로 연등축제, 전통등 재현 등 다양한 작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온 봉축위원회는 한층 높아진 수준의 찬불가를 통해 불교음악의 새로운 위상을 선보이는 한편 부처님을 찬탄하는 음악을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부처님 오신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 음반을 기획했습니다.

범패라는 이름으로 널리 불리워진 찬불가는 현대화 과정에서 서양적 화성으로 구성된 찬불가가 많았으며 최근에는 한국 음악 형태의 찬불가도 제작되는 등 양적, 질적인 발전을 보여왔으며 이번 음반에도 각 장르의 음악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청소년 및 젊은이들이 즐겨 듣는 대중 가요 발라드 풍 찬불가(날마다 좋은날, 그리움 잊으리)와 한국음악 형식(부처님 오신날, 연꽃 피어 오르리, 꽃바람 부는 사월 초파일)과 서양음악 형식(천지가 열린 좋은 날, 부처님 내게 오셨네, 자비의 나라)으로 제작된 찬불가, 모든 사람이 쉽게 따라 부르며 행진용으로도 쓰일 수 있는 찬불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삼귀의, 청법게, 사홍서원 등 불교의식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의식곡은 전통 범패소리를 고증을 거쳐 채보하였으며 편곡 작업을 통해 현대화하여 재현하였습니다.

이번 음반 작업은 전통의식의 현대화 작업이라는 의미있는 작업으로 평가되며 올 해 종로 연등 축제를 비롯한 각종 봉축 법요식에서 선보이게 됩니다.

연락처 : 봉축위원회 ☎ 02)725-6641

북한 동포를 위한 국제금식의 날

지난 4월 25일 서울, 워싱턴DC, LA, 동경, 모스크바, 북경 등 국내를 비롯한 세계 90개 도시에서 북한의 기아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북한동포를 위한 국제 금식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을 비롯 브라질, 이집트 까지 세계 35개국에서 북한동포를 위한 금식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으며 교황 요한바오르 2세, 달라이 라마, 지미카터 전 미국대통령 등 세계 주요 지도자들이 참여하여 북한 동포를 위한 구호활동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의 어려운 경제사정 등으로 북한동포에 관한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세계 70개 도시에서 행사개최가 불투명하였으나 행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외교포사회와 국제NGO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오히려 행사도시와 참여자가 확대된 가운데 열림으로써 국제사회와 국내에 북한동포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 번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해외의 동포사회가 남북화해와 한민족공동체 형성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다 주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각 종단과 민간 단체들을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동포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구호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