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성내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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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성내지 않으리
  • 관리자
  • 승인 2007.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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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밀다 메아리

우리 주변을 돌이켜 볼 때 평화스러운 세상만은 아니다. 미움과 대립과 전쟁이 끊이지 않는 다. 그래서 많은 것을 파괴하고 많은 생명들이 죽어가고, 미움의 불길은 타오르고, 슬픔의 강물은 도처에 넘쳐 난다.

이것이 범부세간인 것을 우리는 안다. 미혹에 젖은 중생들의 어두운 마음이 그려낸 범부세 간인 것이다. 미혹하여 대상을 보고 그 사이에 자신을 보며 또는 집착하고 또는 배격한다.

마음은 어지러워지고, 어두운 마음의 그림자는 끊임없이 새로운 어둠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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