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마다 연등 밝히는 부처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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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마다 연등 밝히는 부처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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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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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밝히는 등불들, 서울중앙병원 불교법당 지홍스님

직 원이 4,000여 명이나 되는 서울중앙병원 동관 건물 6층에는 사이좋게 불교법당, 천주교 원목실, 기독교 원목실이 들어서는 입구에 차례대로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그중 유독 지나가는 누구라도 안을 들여다 보게끔 문이 여려 있는 곳이 불교법당이다. 누구나 들여다보고 마음 편히 쉬고 가라는 스님의 고운 마음씀일 터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제일 처음에는 아주 조심스럽게 문을 엽니다, 어떨까 해서 열어보면 법당 그대로 부처님이 계시고 더군다나 딴 법당과 틀리게 부처님 뒤에 금강경까지 있는 걸 보고 여법한 법당임을 느낀다고 합니다. 또 금강경 때문인지 오시는 분들이 글자 하나하나에서 따스함이 느껴진다고 이야기 해요.

여기는 교리나 가르침을 많이 일깨워 주는 포교입장이기보다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스스로 와서 느끼고 조용히 독경을 한다거나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기도를 하지요. 기도를 중심으로 이끌어나간다는 게 일반 포교당과 우리 불교법당의 차이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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