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멋져, 누가?

박선영 글·강병호 그림/민족사 펴냄/값 9,800원

동화 쓰는 엄마와 만화 그리는 아빠가 부처님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해주기 위해,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만든 책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와 교훈을 함께 담았다. 엄마와 아이의 대화 형식으로 돼 있는 이 책은 부처님의 탄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부처님은 엄마의 옆구리에서 태어났다면서요?” “응.” “그리고 태어나자마자 걷기도 했다면서요?” “응.” “말도 안 돼. 순 거짓말.” “엄마도 처음에는 깜짝 놀랐어. 그런데 다른 불교 책들을 읽다보니까 이해가 되더라. 이현이도 알고 싶니, 부처님이 옆구리에서 태어나신 비밀을?”

이처럼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며 부처님 일생에서 꼭 배워야 할 것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페이지마다 칼라 삽화를 넣어 아이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