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지 않은 대한민국과 소욕지족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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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지 않은 대한민국과 소욕지족의 가르침
  • 불광출판사
  • 승인 2015.01.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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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새해인 2015년에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와 인구 5천만 명을 동시에 갖춘 ‘30-50클럽’에 세계 7번째로 가입될 전망이라는 예측이 있다. 일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만이 차지하고 있던 ‘30-50클럽’에 대한민국이 진입한다는 것은 높은 생활수준과 대외적으로 비중 있는 경제 규모를 갖춰 강국대열에 올라선다는 의미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그런 현실과는 대비되는 지수들도 눈에 들어온다. 한국 아이들의 ‘삶의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압도적 꼴찌’라고 한다. 우리나라(60.3점)는 1위 네덜란드(94.2점)와는 말할 것도 없고 29위 루마니아(76.6점)와도 차이가 적지 않은 점수다. 성장에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 기회 등 14개 항목에 대한 ‘아동결핍지수’는 54.8%로 압도적 1위다. 2위 헝가리(31.9%)와도 큰 차이가 난다. 아이들의 스트레스도 증가 추세다. 숙제나 시험, 부모님이 주는 성적 압박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보건복지부가 2013년 11월과 12월 0~17세 아동을 키우는 4,007가구를 대상으로 종합실태조사를 한 결과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은 나라’ 1위라는 불명예를 안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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