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곳간이 열리니 나라가 들썩인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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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곳간이 열리니 나라가 들썩인다 (2)
  • 관리자
  • 승인 2009.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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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삼국사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 나라를 지키자고 세운 황룡사. 이 땅에서 숨쉬고 사는 사람들의 영혼이 담긴 호국의 도량. 여기에 불법을 수호하는 용 (龍)이 있다. 그것도 중국에서 만난 신인 (神人)의 맏아들이 있다는 소식은 무엇을 뜻하는가? 적어도 중국을 지키는 능력을 갖고 있는 신인의 맏아들이라면 예사롭지 않을 것이다.

  상식적으로도 타국에 나가 있는 맏아들이라면, 아버지의 능력을 이어받아 한창 성장하고 있는 믿음직한 모습을 떠올려 봄직하다. 자신의 시대를 마감하는 노인의 완숙한 이미지와 활력이 넘치는 팔팔한 청년이 떠오르지 않는가? 이렇게 기운 넘치는 용이 수호하고 있는 불법도량을 갖고 있는 나라다. 장미빛 미래가 다가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러면 잠시 자장 (慈蔣)의 확신과 사뭇 대조적인 용의 모습을 관찰해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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