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寺의 향기 불법대흥의 영지 내연산 보 경 사
진평왕 25년
보경사(寶鏡寺)는 향로봉을 주봉으로 한 웅려한 내연산을 등에업고 좌우로 빼어난 내연산의 작은 연봉에 둘러싸여, 동해안을 끼고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진, 경북 영일군 송라면 중산리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12폭포로 이름난 그윽한 계곡에서 쉴새업이 흘러내리는 맑은 시냇물을 껴안고 포근하게 배치되어 있다.
포항에서 30㎞ 지점의 보경사는 신라 진평왕 25년(603년) 지명법사(智明法師)가 창건하여, 경덕왕4년(745)에 철민(哲敏)화상이 승방 네 동과 정문(正門)한 칸 등을 일신 중창하고 종(종) · 법고(법고)등 도구도 완비하였다.
그후 고려 고종 원년(1214년)에 원진국사(원진國師)가 옛 번영을 생각하며, 다시 시주를 모아 재목을 다듬고 기와를 구어 법당 다섯 칸, 승당 네 동을 세우는 등, 당시 산내 암자의 방사도 50여 칸이나 되었다고 한다.
그후 몇 차례의 중수.중창을 거듭하다가 1977년에 주지 채 벽암 스님의 대규모 불사로 오늘에 이른다. 또한 보경사는 원진국사을 비롯하여 원각(圓覺)조사, 오암대사(鰲岩大師), 영월(影月)대사등 수많은 고승 대덕을 배출하였다.
지명법사와 팔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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