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향기 / 좋은 사람, 싫은 사람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음이요 오직 간택함을 꺼릴 뿐이니, 미워하고 사랑하지만 않으면 통연히 명백하니라(至道無難 唯嫌揀擇 但莫憎愛 洞然明白).”
누구나 한번쯤 고개를 끄덕였을 『신심명(信心銘)』의 첫 구절이다. 『신심명』이 내게 각별하게 다가온 것은 법진화 보살님 덕분이다. 남자친구(지금은 남편이 된) 권유로 얼떨결에 다니게 된 불교대학원에서 남편보다 더 소중한 인연을 만났다고나 할까.
보살님의 첫인상은 좀 무섭고 까칠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보살님은 어떤 이유에선지 우리 부부를 계속 만나주시며 절에 기도도 함께 가주시고, 공부하는 분도 소개해주셨다. 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해 말씀하신 이야기들은 인생을 바꿀 만큼 값진 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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