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을 사고 파는 도시 프랑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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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사고 파는 도시 프랑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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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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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산책 / 파리 루브르 박물관

멋과 예술의 향취로 가득한 도시, 영화가 탄생한 도시, 그리고 거리마다 진한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사람들로 넘쳐 나는 도시. 낭만과 품위, 역사와 자유가 느껴지는 단어들로 온갖 찬사를 받는 매력적인 도시 프랑스 파리는 그곳에 가보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무한한 환상을 준다. 일찍이 오스망화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도심개발을 통해 파리는 대도시가 상징하는 모더니티를 획득했었고, 만국박람회를 통해 볼거리 있는 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져왔다. 파리는 이미 세계의 중심이었고 문화적으로 크나큰 충만함을 누려온 것이다.

2008년의 파리는 여전히 과거의 시간을 품고 있는 수많은 건물과 유적들, 그리고 그 안의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과 시선을 주고 받는 중이다.

역사의 격변을 온몸으로 받다 - 루브르 박물관

한편에서는 문화를 상품으로 보는 것을 저급하게 여기기도 하지만, 예술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문화재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을 펼치는 파리는 문화를 팔아 먹고 사는 도시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적 가치와 유산의 규모를 차치하고서라도 보는 행위로 점철된 박물관은 파리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일 수밖에 없다. 무수히 많은 박물관 중에서도 프랑스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루브르와 오르세 박물관, 그리고 퐁피두 센터는 소장품 리스트는 물론 미술관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운 역사와 에피소드들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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