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外誌) 「장쾌 금년 5월호에 게재된 ‘획기적인 새로운 목욕법(반신욕)’」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신도의원 원장으로 있는 신도씨는 서양의학을 전공한 이비인후과 의사로서 20여 년간 환자를 직접 치료한 경험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애린 것이다. 즉 모든 병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가장 합리적인 치료방법은 국소적 환부의 치료에 치중하는 서양의학과 인간의 몸과 마음의 전체상(全體像)을 다루면서 병의 근본적 치료에 치중하는 동양의학을 다함께 병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8년 전 종합병원을 퇴직하고 자기병원을 차린 것을 기회로 동양 의학쪽으로 치료를 계속하던 중, 병의 근원인 ‘6淫6邪’ 중 ‘냉사(寒邪)’ 즉 냉증에 관하여 집중 연구를 거듭한 결과 모든 사람은 ‘냉’으로 인하여 만병이 생긴다는 것을 발견하였던 것이다. 이 만병의 근원인 ‘냉증’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 환자를 통하여 실험도 해보고 연구를 거듭한 결과 온탕에 목욕하는 것,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온탕에 반신욕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그러면 반신욕이란 어떤 것일까? 체온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따뜻한 물에(38°C ~ 40°C) 발부터 가슴 밑 명치부근까지의 하반신을 약 20분 내지 30분 정도 (그이상도 좋다)담그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