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고운 단풍길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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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고운 단풍길을 걷는다
  • 관리자
  • 승인 2008.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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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의 4계 - 가을 풍악산

가을이다! 뾰족이 솟아 오른 금강산의 봉우리들은 단풍 옷으로 갈아입고 울긋불긋 물든

나무들 사이로 봉우리들은 솟아올랐다. 산꼭대기는 벌써 단풍이 지고 낙엽이 되었다.

산허리 정도가 지금 가장 단풍 빛이 예쁘게 물들고 있다.

가을 금강산을 풍악산이라 부른다. 단풍잎은 가는 걸음을 붙잡고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 묘길상. 오르는. 길.

가던 길을 멈추고 길 가에 물든 단풍을 쳐다본다. 이렇게 고울 수가! ‘눈이 부시다’란 말은 지금 이 순간 너무나 잘 어울린다.

그림을 그려도 하늘에 물감을 떨어트려도 이렇게 곱지는 못할 듯하다. 묘길상으로 오르는 작은 이 길은 마치 금가루가 뿌려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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