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기만 한 어른이 되기 싫어서』 출간 기념 북토크
“한 소년이 있다. 침대가 세상의 전부였던.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중증 A형 혈우병을 앓는 그는 언제 죽어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약이 듣지 않아 과다 출혈이 지속되는 날이 잦았고 집과 응급실을 왕래하며 10대 대부분을 보냈다. 죽음의 문턱에 닿은 적도 수차례, 주치의는 마지막으로 신약 임상시험 참여를 권했다. 아직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신약이었으나 우려와 달리 소년은 흔쾌히 투여에 응한다. 그렇게 이 작은 기적의 주인공이 탄생한다.”
『아프기만 한 어른이 되기 싫어서』 북토크를 엽니다. 오은 시인의 사회로 강인식 작가님과 주인공 박현묵님을 모시고 독자 여러분을 만납니다. 아픈 몸으로 초등학교만 졸업한 주인공이 운명처럼 톨킨을 만난 이야기, 덕질이 정식 번역으로 이어진 기적 같은 일화, 공부의 본질과 단단한 삶의 태도에 대해 나눕니다.
출연자: 박현묵(주인공), 강인식(저자)
사회: 오은(시인)
일시: 5월 11일 수요일 오후 7시
장소: 최인아책방 선릉점(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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