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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승인 2007.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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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이슬 짙어가는 여름밤. 마당에 멍석 펴고 긴긴 이야기는 이어간다.

 별빛은 깜빡이듯 흘러 내리고 울밑에 베짱이 베틀소리 영글어 간다. 지붕 위 하얀 박꽃은 소리없이 흔들리고 바가지는 정답게 잠들었다. 우리들의 마음은 땅에 발 붙이고 흙을 일구며 살아 오면서 줄곧 이러한 여름 밤을 이어 왔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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