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에도 먹히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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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도 먹히지 말라
  • 관리자
  • 승인 2007.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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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침의 두레박

부처님께서 제자들을 나무 그늘에 모아놓고 짧은 법문을 하였다.

날이 너무 무더웠으므로 긴 얘기를 할 수 없었다.

먼저 낮잠이 많은 제자에게 말했다.

“눈은 잠으로 먹이를 삼는다.”

잠에 먹히는 눈은 눈이 아니라는 말씀이었다.

귀가 얇아 남의 말에 자주 솔깃하는 제자에게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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