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을 돌보지 말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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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돌보지 말렷다
  • 관리자
  • 승인 2007.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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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입산(入山)은 도(道)를 구하여 보겠다는 의지에서라기 보다 7남매의 맏이로서 밑의 형제들이 요절하니, 명(命)을 연장시켜보겠다는 부모님의 뜻이었다. 16세(1948년)의 나이는 불법(佛法)이 어떠한 것인가 의구심(疑懼心)조차 낼 연령도 아닌 것이다.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東山)스님을 은사로 입산하여 한 3년 공부를 하면서 불교의 진리를 차츰 알게 되었다. 안개 속을 오래 걸으면 자신도 모르게 옷이 촉촉히 젖는 거와 같이 내 자신 철 모르고 불문(佛門)에 들어와 몸을 담다보니 저절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짐작하게 된 것이다.

 특히 내게 감명을 준 글이 있었다. 영가집(永嘉集)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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