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퍼즐조각 맞추기와 화엄 세계의 비밀
이제 3-5 세 된 아이 앞에 퍼즐 조각 맞추기 그림을 놓아줍니다.
조각은 천차만별, 둥근 것도 있고 모난 것도 있습니다.
또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으며,
불룩 튀어나온 것도 있고 오목하게 들어간 것도 있습니다.
조각 자체만 봐서는 차별이 존재하고 왜 그렇게 생겼는지,
더구나 낱낱의 조각을 따로 보면 도대체 무슨 그림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열심히 조각을 맞추면,
그래서 불룩한 것은 오목한 곳에 집어넣고
작은 것은 큰 것과, 둥근 것은 모난 것과 서로 맞추어 가다 보면
비로소 한판의 그림이 완성됩니다.
조각으로 있을 땐 모르던 신데렐라와 춤추는 왕자님
백설공주를 둘러 싼 난장이들이, 환상처럼 아이의 눈앞에 나타납니다.
조각이 홀로 따로 존재할 땐 그저 못나고 크고 작은 차별적 존재에 불과했는데
서로 조화를 이루니, 이렇듯 아름답고 훌륭한 그림이 나오는 것입니다.
화엄의 세계도 그러합니다.
화엄이 이상적으로 그리는 연화장 세계는,
크고 잘난 슈퍼 스타 한 명이 존재하는 세계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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