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보시와 정계, 이것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가 성립되어 있음을 [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의 [보시바라밀다품]과 정계바라밀다품]에 밝힌 것을 알 수 있다.
보시{布施}에는 재보시[財布施}와 법보시{法布施}가 있는데 재보시 보다는 법보시가 훨씬 낫다는 것을 [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 권 제4] [보시바라밀다품 제5]에서는 밝히고, 또 시{施}에는 소시{小施}와 대시{大施}, 제일의시{第一義施} 이 세가지의 보시를 상세하게 일러주어 가장 쉬운 보시를 행함으로 해서 그 수행으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하게 한다. 일체 중생을 제도코자 하는 부처님의 자비이다.
따라서 정계{淨戒} 역시 {정계바라밀다품 제6}에서와 같이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그 몸을 청정히 닦아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토록 유도한다. 삼독인 간탐{간 貪}, 진애{瞋愛}, 염욕{染欲}을 여의게 하여 신삼{身三}, 구사{口四}, 의삼{意三}의 정계{淨戒}를 닦아 청정계신{淸淨戒身}을 얻게 함인 것이다. 일체의 중생으로 하여금 무상대도{無上大道}의 대승의 경지로 이끌어 가고자 하는 부처님의 근본 목적이다.
그러므로 이 [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은 그 의의가 또 이처럼 커 보살 수행법으로서 최적의 것일지도 모른다.
[2] 보시{布施}
[미륵아, 마땅히 알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여 오취 중생을 인도하려거든 무상정등보리를 세워 외로 사법 및 나쁜 지식을 멀리 여의고 마땅히 수행, 보시, 지계, 인욕을 친근하고 정진, 선정, 지혜를 구족하여 대승을 행하는 자와 반려가 되라. 정진 수행하여 마음과 뜻을 항복 받은 이 세력으로 말미암아 무상정등 보리를 증득할지니 이름하여 보살마하살이니라.]
[내 너를 위해 널리 분별하여 설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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