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七寶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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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七寶寺
  • 관리자
  • 승인 2007.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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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순례

입춘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동장군의 기세가 여전하고 추위에 익숙해져 보이는 사람들의 움추림과 봄바람에 손등 튼다는 말을 실감케 하듯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을 뒤로하며 탐방자는 북한산 기슭 삼청동에 자리한 七寶寺를 찾았다.

칠보사 寺誌에 의하면 칠보사는 1932년 춘성스님에 의해 사명을 성불사라 하여 초창되었다. 동년(同年) 혜운 스님이 2대주지로 부임하시면서 명부전(冥府殿), 삼성각을 증축하고 사명을 삼각사라 개명하였다. 이어 1958년 칠보화보살이 사재로 3백여 평의 대지를 구입, 칠보사라 개명하고 삼보호지에 전력하다가 재단법인 선학원에 기증, 그 분원이 되었다. 1965년 학산 스님 ,일운 스님에 이어 석주스님이 제3대 원장으로 부임하시면서 대웅전을 비롯, 염불당, 삼성각을 증축하였으며 요사체와 범종을 신축, 조성함으로써 사찰의 면모를 일신시켜놓았다.

대부분의 사찰은 대웅전(大雄殿) 영산전(靈山殿), 범종루(梵鐘樓) 등 현판이 한자인데 반하여 칠보사는 큰법당 종각 등 큼직하게 써 놓은 한글 현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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