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불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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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불교관
  • 관리자
  • 승인 2007.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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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한담

불교는 지난 1500년 동안 우리 조상들의 정신세계를 심화하고 살찌우며 많은 사람들에게 성행을 권장하고 또 고통 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안해 오던 신앙이며 사상이다. 그런 불교가 오늘날 우리 국민의 정신을 얼마나 살찌우고 순화하고 있는지, 과거는 개명되지 못한 시대라 불합리한 사회제도 아래 부자유하고 무지하고 가난하고 답답한 생활을 해야 했기 때문에 불교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같이 인지(人智 )와 문명이 발달해서 모두가 자유롭고 풍요로운 생활을 하는 시대에는 과거의 암흑과 질곡 속에서 필요했던 불교같이 남은 종교는 불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하며 불교의 사찰을 고적이나 문화유산 정도로 밖에 보지 않는 지식인, 젊은 세대가 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나의 소견으로는 오늘날과 같이 편리하고 풍요로운 시대일수록 불교의 진리가 더 소중하고 유용하지 않은가 보는 것이다. 그것은 현대인이 비록 신체적으로는 편리하고 사회적으로 자유로울수록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와 욕구불만이 커 가는 것이 오늘의 정신상황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정신문화 유산인 불교가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실제로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이것을 추상적 관념적인 차원에서 벗어나 비록 불교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하지만 내 자신의 견해로 이야기해 보겠다.

어려운 이야기를 할 것 없이 불교의 기본교리는 사제 팔정도(四啼 八正道)이다. 인생은 고(告)라는 진리는 우리가 일상 경험하는 생활의 현실이다. 인생을 고해라고 알고 있으니, 고생이 우리 마음속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고통스러울 때는 세상이 그런 것 아니냐고 어려움 없이 받아들이니 이것이 얼마나 편리한 인생의 지혜인가.

모든 고생에는 그럴만한 원인이 있다. 그 원인을 우리가 다 알 수는 없지만 모르는 것은 전생의 업보라고 받아들이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우리가 겪는 고생은 자신의 업보에 의한 것이 있고 또 앞으로 받을 수도 잇다는 기복(祈福)을 위해 지불하는 대가(代價)일 수도 있다. 그 어느 것이나 피할 수가 없는 것이고 또 겪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악업(惡業)을 줄이고 선업(善業)을 늘이려고 힘쓰니 이것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나쁠 수가 없는 것이다.

불교는 또 인간이 고통에서 벗어나 완전한 평화 속으로 들어가는 길을 제시해 준다. 그 방법은 내가 아는 한 크게 나누어 두 가지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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