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깊이 새겨보는 경전말씀
인도 사밧티(舍衛城)에 난다라는 한 가난한 여인이 살고 있었다. 그녀는 너무나 빈한하여 걸식을 해서 겨우 목숨을 이어갔다. 어느 날 성안이 축제의 분위기로 들뜬 것을 보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그 까닭을 물었다.
“부처님께서 이 성으로 오신답니다. 오늘 밤에는 프라세나짓 왕과 백성들이 수만 개의 등불을 밝혀 연등회를 베풀고 부처님을 맞이한답니다.”
난다도 등불을 켜 부처님께 공양하고 싶었으나 아무 것도 가진 게 없었다. 그녀는 동전 두 닢을 구걸하여 기름집으로 갔다. 기름을 어디에 쓰려 하느냐는 주인의 질문에, “이 세상에 부처님을 만나 뵙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이제 부처님을 뵙게 되니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나는 아무 것도 없으니 등불이라도 하나 밝혀 부처님께 공양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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