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의 고뇌]
알콜 중독까지 갔다가 술을 끊은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다시 술을 들기 시작했다 합니다.
언론 보도로는 부시 대통령이 엄청난 태풍 피해 때문이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더 깊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찌 보면 부시 대통령의 피할 수 없는 인과응보(?)인 듯 합니다.
아무리 좋은 뜻이지만 미움이 있는 자, 그리고 남을 힘들게 하는 이는
그 과보로 자신도 괴로움이 오는 것입니다.
혹자는 부시 대통령을 전쟁광, 또는 전쟁 중독자라고 혹평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제 정신이면 전쟁을 좋아하는 분이 누가 있겠습니까?
부시가 일으킨 전쟁은 나름대로 피치 못할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침공은, 제가 볼 때
9.11 테러로 어떻게든 미 국민의 그 분노를 잠재울 희생양이 필요했습니다.
미국같이 자국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나라에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났는데 어찌 가만있을 수 있겠습니까?
전 국민이 일치 단결하여 응징을 요구했고,
부시는 다만 그 응징의 집행자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런 어두운 시기에 미 대통령으로 있었다는 것이 부시의 불운이라면 또 불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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