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의 고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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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의 고뇌
  • 관리자
  • 승인 2005.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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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의 고뇌]

알콜 중독까지 갔다가 술을 끊은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다시 술을 들기 시작했다 합니다.

언론 보도로는 부시 대통령이 엄청난 태풍 피해 때문이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더 깊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찌 보면 부시 대통령의 피할 수 없는 인과응보(?)인 듯 합니다.

아무리 좋은 뜻이지만 미움이 있는 자, 그리고 남을 힘들게 하는 이는

그 과보로 자신도 괴로움이 오는 것입니다.

혹자는 부시 대통령을 전쟁광, 또는 전쟁 중독자라고 혹평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제 정신이면 전쟁을 좋아하는 분이 누가 있겠습니까?

부시가 일으킨 전쟁은 나름대로 피치 못할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침공은, 제가 볼 때

9.11 테러로 어떻게든 미 국민의 그 분노를 잠재울 희생양이 필요했습니다.

미국같이 자국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나라에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났는데 어찌 가만있을 수 있겠습니까?

전 국민이 일치 단결하여 응징을 요구했고,

부시는 다만 그 응징의 집행자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런 어두운 시기에 미 대통령으로 있었다는 것이 부시의 불운이라면 또 불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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